시읽는문화, 제4회 전국 교과서 시낭송대회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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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대상 배채원 부산 가야초 6학년 학생부 대상 배채원 부산 가야초 6학년

성인부 수상자 성인부 수상자

성인부 대상 노광흔 씨 성인부 대상 노광흔 씨

(사)시읽는문화(이사장 김윤아)가 지난 1일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2024년 제4회 전국 교과서 시낭송대회를 가졌다.

이번 시낭송대회는 시읽는문화가 주최, 주관하고 부산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 부산예총, 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회장 강충걸·(주)파나컴 대표 이사)가 후원했다.  

이날 대회는 강충걸 회장, 이상규 부산아동복지후원회 회장 ((주)보문 대표), 이영재 당코리 테일러 회장 등 내빈과 참가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학생부 30명과 성인부 19명이 참가해 1, 2부로 초중고 교과서에 실린 시 1편을 낭송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으로 시낭송-별헤는 밤, 부산지회 시극 ‘부산 이즈 굿’, 김윤아 이사장 환영사, 내빈 소개, 심사위원 소개·심사 기준 발표, 경연대회로 이어졌다. 또 제3회 대회 수상자 초청 축하 시낭송과 학생부 축하 공연, 심사 총평과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심사는 위원장에 배한봉 시인이, 위원으로 김윤아 이사장, 박귀자 부산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황주현 시인, 우순기 경남 진해문화원장, 황주택 제3회 대회 대상 수상자가 맡았다.

이날 학생부 수상자는 대상 배채원 부산 가야초 6학년, 금상 강민재 부산 대교초 3학년·윤서빈 부산 오션초 3학년, 은상 이소율 부산 신곡초 3학년·양이준 부산 연포초 4학년·민혜리 부산 신곡초 5학년, 동상 임도윤 부산 문현초 2학년·유지우 부산 신곡초 4학년·배준원 부산 가야초 4학년·임서우 부산석포초 4학년·김유림 부산 석포초 4학년 등이 받았다. 장려상은 최시윤 부산 석포초 4학년 등 19명이 받았다.

성인부는 대상 노광흔, 금상 임미경·김현제, 은상 김명숙·김선묵·주영숙, 동상 김미이·이은아·정미리·정혜진·강미영 씨 등 5명이 수상했다.

김윤아 이사장은 “한 편의 시를 낭송하는 것은 시의 마음을 읽고 시의 세상을 보고, 가장 아름다운 언어로 마음을 전하는 일”이라며 “한 편의 시로 어떤 꽃보다 아름다운 시향을 듬뿍 느끼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강충걸 회장은 “전국 교과서 시낭송대회가 마중물이 되어 6월의 푸른 초록처럼 초중고교에서도 시읽는 소리가 널리 퍼져가길 바란다”며 “시를 통해 내 마음속에 있는 상처를 치유하고 다른 사람의 아픔을 이해하며 서로간의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낭송전문단체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산에서 만들어진 (사)시읽는문화는 현재 300여 명의 회원들과 함께 우리 문화 선양 시낭송대회, 전국교과서 시낭송대회, 전국장애인시낭송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 시낭송 지도사를 중심으로 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지역 학습관, 초등학교에 시낭송 교육과 시낭송 공연, 시낭송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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