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최금식·부산사랑의열매)는 3일 부산시청 7층 의전실에서 2024년 연중모금캠페인 ‘우리 부산 희망여름 착!착!착’의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부산시 박형준 시장, 부산사랑의열매 최금식 회장, 부산사랑의열매 신정택 고문, 부산아너소사이어티클럽 정성우 회장, (주)에스제이탱커 박성진 회장, 러닝플러스(주) 변희자 대표, 부산지방법무사회 최철이 회장, 부산지방세무사회 황인재 회장, 김삼현 부회장, 부산노인종합복지관협회 이희배 회장 등이 참석했다.

출범식에는 부산시가 1호 기부자로 나서 성금을 전달했다. 1호 기부에 이어 부산의 고액기부자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이 1억 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됐다. 또한 하절기 취약계층의 여름나기 제품 및 전기료 등을 지원하는 ‘시원한여름나기’ 지원사업 배분금 2억 원의 전달식도 진행됐다.

이날 출범하는 ‘우리부산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은 연말연시 집중되는 모금을 연중에도 일상화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지난 1일부터 7월 15일까지 45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캠페인 이름의 착!착!착!은 생활 속 기부 참여가 모여 부산 시민의 행복한 여름나기가 ‘착착착’ 진행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캠페인의 주요 키워드는 돌봄, 안전, 교육이다. 돌봄 분야에서는 자립준비 청년과 가족 돌봄 청년을 위한 지원 체계 구축, 돌봄 취약계층의 맞춤 사회적 안전망 지원 등이 이어진다. 안전 분야에서는 폭염 등 하절기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위생·안전 취약계층의 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등 일상에 꼭 필요한 지원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방학 기간 격차 없는 공평한 기회 제공을 위한 맞춤형 학습 지원과 급변하는 사회 적응을 위한 자립 지원 등 지역사회 맞춤 지원 사업 등을 제공한다.

부산사랑의열매 최금식 회장은 “부산 지역 곳곳에 소외된 취약계층의 복지 지원을 위해 연말연시 집중되던 성금 모금을 연중에도 홍보하며 나눔이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부산 희망여름 착!착!착! 캠페인을 추진한다”며 “작은 나눔이 모여 어려운 이웃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부산 시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형준 시장은 “우리 시에서도 어렵고 힘든 분들이 외면 받고 고통 받지 않도록 복지 그물을 꼼꼼하게 짜서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우리부산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을 통해 나눔 참여를 원하는 경우 부산사랑의열매로 문의하거나 지역 내 가까이 있는 구·군청 및 읍면동 주민센터의 성금 접수 안내처를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사랑의열매 계좌 송금이나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기부 참여가 가능하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