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감자, 10kg에 단돈 5000원"… 최문순 지사 홍보 덕에 '일시품절'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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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감자, 10kg에 단돈 5000원입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트위터와 강원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홍보에 나선 '강원도 감자'가 저렴한 가격에 폭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최 지사는 11일 양손에 감자를 쥐고 활짝 웃는 모습의 사진을 SNS에 게재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외식 불황, 학교 식자재 감소 등 고통받는 강원감자 농가에 힘을 보태기 위해 감자 영업을 시작한다"며 "놀라운 초특가 '10kg, 5000원(택배비 포함)! 강원핵꿀감자가 완판되는 그날까지, 힘을 모아주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강원도진품센터(www.jinpoom.kr) 사이트를 첨부했다.

하지만 최 지사의 홍보에 힘입어 이날 판매된 감자는 조기 동났다. 심지어 해당 사이트에는 '강원도 감자 일시품절 안내'라는 공지문이 게재됐다.

공지문에는 '오늘 준비한 판매물량 1400박스는 성원에 힘입어 조기 동났다"며 "내일 오전 10시 다시 주문이 가능하다"고 안내됐다.

한편, 현재 강원도 내 감자 재고량은 약 1만1000t(8%)으로 4월까지는 전량 판매돼야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원도진품센터 사이트 안내문 캡처 강원도진품센터 사이트 안내문 캡처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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