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공연팀들의 흥겨운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드는 것만으로도 백사장 전체가 콘서트장이 됐다. 'DJ 라라와 댄스팀의 신나는 EDM 공연과 ‘싸이버거’의 춤사위에 시민들이 입수에 앞서 몸을 푸는가 하면 무대 앞에서 춤을 추기도 했다. 이어 노라조가 무대 위로 올라서면서 분위기는 한껏 고조됐다. 남녀노소 모두 한 마음이 된 듯 공연을 즐겼다. 시민 백운재(62) 씨는 “젊은이들은 물론 중년들도 신나게 춤을 추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매년 이 축제가 지속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국 기자 gook72@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