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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주말 시민에 도서관 개방···도서 대출·반납 가능
인제대학교가 주말 일반인을 대상으로 자료실을 포함한 도서관을 개방한다.
인제대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지역 주민과 다른 대학 학생을 상대로 백인제기념도서관을 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 또 전국 사립대학 중 유일하게 주말 동안 사서가 도서관에 상주하며 도서 대출과 반납, 참고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글로컬대학 추진에 따른 조치로 교육·학습 지속 지원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대학을 책임지는 도시, 도시를 책임지는 대학’이라는 올 시티 캠퍼스 전략에 맞춰 대학 자원을 지역민과 학생이 공동으로 활용하게 하는 상생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인제대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대학 역할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인제대 전민현 총장은 “이번 사업으로 대학과 지역 사회 간의 유대감이 강화될 수 있을 거라 예상한다”며 “더 나은 학습 환경 제공을 위해 사서도 배치한 것”이라고 말했다.
법정 공휴일과 오는 6월 1일 개교기념일에는 도서관을 운영하지 않는다.
2024-05-1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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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철의 나라 ‘히타이트’, 경남 김해서 베일 벗는다
세계 최초로 철기문화를 꽃 피웠던 히타이트 제국의 문물이 국내 처음으로 경남 김해를 찾는다. 철의 왕국 금관가야가 존재했던 곳에서 인류 첫 철기문화를 조명하게 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국립김해박물관은 오는 10월 8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튀르키예 특별전 ‘히타이트’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히타이트 제국 문물을 다룬 국내 첫 전시로, 가야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히타이트 제국은 기원전 17세기부터 12세기까지 후기 청동기시대 오리엔트 세계를 호령했다.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서 150km 떨어진 아나톨리아 고원지대를 중심으로 번영했으며, 현존하는 세계 최초 평화협정 ‘카데쉬 협정문서’를 이집트 파라오 람세스 2세와 맺을 만큼 강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철 문화를 기반으로 히타이트가 강국이 될 수 있게 한 무기·금속 제작 기술을 보여준다. 튀르키예 초룸박물관, 보아즈쾨이박물관, 알라자회위크박물관에서 가져온 청동검과 갑옷, 토기, 쐐기문자를 새겼던 점토판 등 유물 299점을 선보인다.
국립김해박물관은 이번 특별전 개최를 위해 지난 16일 김해시, 튀르키예 문화관광부·초룸시와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전시협약을 맺었다. 유물·자료 대여, 전시기획·운영·홍보 등이 포함됐다.
히타이트 문물을 다룬 국내 첫 전시가 김해에서 열릴 수 있었던 이유는 2018년 김해시와 튀르키예 초룸시가 우호 도시협약을 맺고 활발한 국제교류를 이어온 데 있다. 이번 전시는 오는 10월 전국체전이 열리는 시기와 맞물려 방문객들에게 가야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국립김해박물관 관계자는 “김해는 금관가야, 초룸시는 히타이트의 역사를 품고 있는 도시다. 철의 왕국이라는 공통점을 지녔다”며 “이번 전시가 두 도시의 우호 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것은 물론 향후 가야문화를 국내외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1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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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절감으로 받은 포상금, 양산장학재단에 기탁해 화제
경남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이 양산종합운동장 관람석 복원과정에서 절감한 예산 덕분에 받은 포상금을 지역 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장학금을 기탁해 화제다.
양산시는 시설관리공단이 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5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기탁한 장학금은 시설관리공단 직원이 양산종합운동장 관람석 복원 과정에서 ‘가열 시 플라스틱 원색 복원 원리’를 적용한 아이디어로 인해 14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고, 이 사례가 예산 절감 우수사례로 선정되면서 받은 포상금이다.
박성관 양산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직원들이 복원작업비 절감을 위해 아이디어를 내고 직접 작업까지 한 노고를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 기쁨을 또 다른 의미 있는 곳에 나누고 싶어 전 직원의 뜻을 모아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희종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은 “남다른 노력으로 받은 포상금을 양산 교육 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해 선뜻 기탁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꿈을 향해 매진하는 청소년들에게 많은 격려와 응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5-1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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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경남은행과 소상공인 대상 금융 지원 나선다
경남 양산시가 지역 은행과 함께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 확대에 나선다.
양산시는 BNK경남은행과 ‘소상공인 희망 나눔 상생 금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와 BNK경남은행이 체결한 ‘희망 나눔 상생 금융’은 특별자금으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무담보·무보증 신용대출이다. 지원 한도금액은 총 20억 원이며, 개인별 최대 2000만 원의 자금이 지원된다.
양산지역 내 BNK경남은행 전 지점에서 상금 금융을 취급하며, 지원 한도금액이 소진될 때까지 신청을 받는다. 대출 대상은 연 소득 4000만 원 이하 소상공인으로 신청일 현재 3개월 이상 정상적으로 영업을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상생 금융은 고물가로 인한 매출 감소와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발굴을 통해 지속해서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4-05-1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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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주촌면 ‘황화수소 유출’ 마무리···농도 기준치 아래로(종합)
경남 김해시 주촌면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황화수소 유출 사고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앞서 시는 이날 오전 11시 36분께 주촌면 내삼리의 공장에서 황화수소가 유출됐다며 해당 지역 접근과 외출 자제 등을 당부하는 안전안내문자를 보냈다. 사고는 문자 발송 두 시간 전인 오전 9시 37분께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출 사고 당시 가스측정 결과 농도는 100ppm에 달했으나, 오후 1시 8분 기준 1.5ppm 정도로 떨어져 수습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는 게 김해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황화수소 배출사업장 노출 허용 농도는 15ppm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황화수소 누출 탱크는 밀봉했고 이미 누출된 가스는 소방 용수를 분무해 씻어 냈다”며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 원인은 황화수소 탱크 누출로 추정된다. 최근 한림면의 한 폐업한 단조 공장에서 철거해 온 용량 350L 탱크를 이곳으로 가져와 옮기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김해시 재난상황실 관계자는 “외출 자제 해제 문자는 별도로 보내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2024-05-1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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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양산시 종합장사시설 입지 공모 나선다
다음 달 경남 양산시 종합장사시설(화장장)이 들어설 입지 공모가 시작된다. 양산시가 종합장사시설 설치를 위해 관련 조례와 기금 설치 조례를 각각 제정하고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에 들어간 지 2년여 만이다.
양산시는 20일 비즈니스센터에서 종합장사시설 설치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어 ‘종합장사시설 입지 공모안’을 확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공무원과 시의원, 전문가, 시민을 포함한 시민단체 등 추진위원 20명 모두가 참석한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확정된 ‘종합장사시설 입지 공모안’에 대한 법률 자문을 거쳐 이상이 없으면 다음 달 입지 공모에 나선다.
시와 추진위원회가 구상 중인 종합장사시설 화장로는 최대 8기다. 6기는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하고, 2기는 화장 수요가 늘어날 때 화장로만 설치하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봉안당과 자연장지도 마련된다. 시는 봉안당에 설치할 납골함 규모를 최소화한다. 지역에 남아있는 봉안당 내 납골함이 최대 4만기에 달하고, 기존 1기 납골함당 2명이 사용할 수 있도록 납골함 크기가 줄었기 때문이다. 화장은 장사시설에 하고 봉안은 지역 납골함을 이용하는 것이다. 수목장을 포함한 자연장지는 1만기 이상 확보할 방침이다.
장례식장은 종합장사시설 위치에 따라 설치 유무가 결정된다. 종합장사시설 예정지가 도심에서 너무 떨어져 있거나 외진 곳에 있으면 장례식장 이용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종합장사시설 건립 방식은 원활한 예산 확보를 위해 시립화장장 건립은 물론 특수목적법인인 SPC를 포함한 민자 유치 등 모든 것을 열어 놓는다.
종합장사시설 건립 부지로 확정됐을 때 해당 마을과 인근 지역에 최대 150억 원에다 플러스알파 규모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플러스알파 규모는 종합장사시설 예정지에 대한 타당성 용역 과정에서 결정된다.
공모 기간은 2개월이다. 시는 후보지 2곳(1곳은 예비)을 선정해 타당성 검토 용역을 거쳐 후보지 1곳을 최종 선정한다. 이후 시는 지방재정투자사업 타장성 조사와 중기지방재정계획, 지방재정투자심사, 공유재산관리계획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6년에 착공, 2028년 말 완공한다.
앞서 시는 2005년 종합장사시설을 포함한 대규모 시립 추모 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그러나 논의 과정에서 주민 반발과 시기상조 여론에 밀려 추진이 중단됐다. 시는 2021년 5월 ‘시립화장장 설치에 대한 시민 의견 수렴’을 하면서 재추진에 나섰지만, ‘공설 화장 시설 건립은 필요하지만, 본인 거주지 인근에 설치하는 것은 반대’라는 결과가 나오면서 또다시 계획을 보류했다.
그런데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망자가 폭증했으나, 자체 화장시설이 없다 보니 시민들은 기존에 이용 중인 부산과 울산지역 화장시설을 넘어 창원이나 남해, 진주까지 원정 화장을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 때문에 시는 같은 해 9월 종합장사시설 설치 조례와 기금 설치 조례를 각각 제정하고 이듬해 2월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시는 추진위원회 구성과 함께 화장장에 대한 주민 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하고, 세종시 은하수공원 등 선진사례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봉안당이나 자연장지, 장례식장은 종합장사시설 건립 지역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추진위원회 8차 회의에서 최종 입지 공모안이 확정되면 6월 중에 공모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5-1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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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주촌면 공장서 황화수소 유출…시 “인근 주민 외출 자제”
경남 김해시 주촌면의 한 공장 탱크에서 황화수소가 유출돼 소방 당국 등이 상황 파악에 나섰다.
19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전 9시 37분께 주촌면 내삼리의 한 공장에서 황화수소가 유출됐다. 현재는 현장에 통제선을 설치하고 인근 공장에 사고 발생 사실을 알린 상태다.
이에 김해시는 사건 발생 두 시간 뒤인 오전 11시 36분께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당부하는 안전재난문자를 보냈다. 장유동과 주촌면 일부 지역이 사고 발생 영향권에 드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남소방본부 관계자는 “사고 발생 직후 냄새가 난다는 인근 주민들의 신고가 있었다. 지금 화학 전문가 등이 현장으로 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황화수소는 눈과 호흡기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전문가가 도착하면 조사를 통해 안전조치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5-1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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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여성기업인협의회, 창립 23주년 기념
경남 김해시 여성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제 침체 속 서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해시여성기업인협의회는 16일 김해시 부원동 아이스퀘어호텔에서 창립 23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홍태용 김해시장과 시·도의원, 유관 기관장, 협의회 회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대외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견디고 있는 기업인들을 응원했다.
기념식은 개회 선언과 내빈 소개, 역대 회장·임원진 소개, 표창장·감사장 수여, 협의회장 기념사, 내빈 축사, 케이크 커팅식, 기념 촬영, 축하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일부 회원들은 경남도지사, 김해시장,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경남지방조달청장, 양산고용노동지청장, 김해상의 회장, 김해세무서장, 김해중·서부경찰서장 등 9개 기관장 상을 받았다.
김해시여성기업인협의회 임명숙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역대표 여성기업 단체로서 급변하는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지역과 함께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도 하나로 뭉쳐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01년 설립된 김해시여성기업인협의회는 그동안 김해지역 여성기업의 권익 신장과 상호교류, 협력을 위해 힘써왔다. 현재는 약 70개 기업이 소속돼 활동하고 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고환율·고물가·고금리 3고 현상으로 기업활동에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안다. 위기 상황에도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분투하는 여러분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며 “우리 시도 지역 경제를 견인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2024-05-16 [2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