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43세' 오나라, 남자친구 김도훈과 결혼 않고 연애만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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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화면. 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화면.

'나이 43세' 오나라, 남자친구 김도훈과 결혼 않고 연애만 하는 이유


JTBC 'SKY캐슬'에서 '찐찐'으로 사랑받았던 배우 오나라가 종영 인터뷰에서 20년째 열애 중인 남자친구 김도훈을 언급하면서 그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려놓았다.

오나라와 김도훈은 지난 2000년 뮤지컬 '명성황후'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김도훈은 일본 낭인 역, 오나라는 궁녀 역을 맡았고, 무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에 대해 오나라는 지난 2017년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너무 바빴다. 서로 일을 하다 보니까 18년이 훅 지나갔다. 지금도 사이가 너무 좋은데 다들 이상하게 생각하시더라"라고 변함없는 애정을 전했다. 이어 "남자친구는 유머 감각이 뛰어나고 센스 있고 다정다감하다"고 김도훈의 섬세하고 다정한 매력을 자랑했다.

웃지 못할 첫키스 이야기는 유명하다. 공연 회식에서 과음한 오나라가 구토를 했는데, 김도훈 씨가 달려와 챙겨줬다. 술에 취한 오나라는 고마운 마음에 김도훈 씨에게 선물(?)의 키스를 했다고.

이후 '인생술집'에서도 "김도훈과 헤어진 적 없이 쭉 사귀었다. 권태기도 없었다. 싸울 때는 열정적으로 싸우고 3~4일 연락 안 할 때는 있다. 다만 돌아오면 쿨하게 받아준다"고 말했다. "비혼주의자는 아니다"라는 오나라는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혼은 타이밍이 있는 것 같다. 일 때문에 미루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났다"며 "만약에 결혼을 하게 되면 그 분(김도훈)과 할 거다. 전 의리를 지키는 사람"이라고 김도훈과의 결혼 계획도 직접 밝힌 바 있다.

오나라는 또 화보 인터뷰에서 "지금이라도 마음만 먹으면 결혼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 관계에 결혼이 딱히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미 가족이나 다름없는 사이다. 결혼보다 앞으로 어떤 꿈을 꾸고 어떻게 함께 살아가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나라의 휴대전화에 김도훈은 '참치뱃살'로 저장되어 있으며 김도훈이 오나라를 부르는 애칭은 '아담이'이다.

오나라는 1977년생으로 올해 나이 43세이며 김도훈의 나이는 공개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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