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산업, 중앙아 첫 진출…우즈베크 복합화력 시운전
우즈벡 타키하타쉬 복합화력발전소(UTCC) 시운전 기술용역 착수
우즈벡 시작으로 중앙아 인근 국가로의 시운전 사업 확대 계획
한전산업개발이 우즈베키스탄 누쿠스시(市) 소재 타키하타쉬 복합화력발전소 시운전에 착수한다.
한전산업개발은 최근 현대엔지니어링이 발주한 ‘타키하타쉬 복합화력발전소(UTCC) 시운전 기술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시운전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타키하타쉬 복합화력발전소는 설비용량 총 560㎿(메가와트) 규모의 발전설비다. 한전산업개발은 이번 계약에 따라 2020년 말까지 현대엔지니어링에 해당 발전소 시운전 기술용역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시운전 사업은 한전산업개발이 처음으로 중앙아시아 에너지 시장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홍원의 한전산업개발 대표이사는 "우즈베크 시운전 사업 진출은 30여년간 국내외 화력발전 시장에서 체득한 기술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차별화된 설비 운용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다 안정적인 기술용역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산업은 UTCC 시운전 사업을 교두보로 삼아 향후 중앙아시아는 물론 인근 국가의 시운전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