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나노관련 기업과 투자협약 체결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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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의 나노관련 기업 투자 협약식. 밀양시 제공 경남 밀양시의 나노관련 기업 투자 협약식. 밀양시 제공

경남 밀양시는 30일 시청 대강당에서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나노관련 기업 4개 사와 투자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에는 투자기업 4개 사와 밀양시(시장 박일호), 경남테크노파크(원장 안완기), LH경남지역본부(본부장 하승호),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이동찬)가 참여했다.

협약에 참여한 ㈜애드위너, (유)대동, 상일CNT㈜, ㈜CEN 등 4개 사는 밀양시 부북면 일원에 조성 중인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에 2023년까지 부지면적 총 2만 4874㎡, 투자액 260억 원으로 공장건립 및 설비에 투자한다. 이에대해 밀양시, 경남TP, LH, 산단공은 공장건립에 관한 행·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협약했다.

㈜애드위너(대표 조양래)는 울산에 본사를 두고 생산공장은 대구에 있는 자동차 코팅소재 생산기업이다. 장영실 상 수상 등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서 더욱 조명받는 수출기업으로,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내 100억원을 투자하고 2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유)대동(사장 손영명)은 부산에 본사를 둔 업력 47년 생활가전 프레임 제조업체다. 국내 우수 업체의 1차 벤더로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에 은나노 기술을 이용한 잉크, 페이스트, 발열체 등의 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30억 원을 투자하고 2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상일CNT㈜(대표 조용병)는 경북 경주에 본사를 둔 전기·전자부품 제조기업이다. 반도체 부품, 코니코팅, 메탈릭도료 등을 생산하며 스마트그린 산단으로 조성할 계획인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에서 SOFC(고체산화물연료전지) 분리막을 양산한다. 30억 원을 투자하고 2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CEN(대표 이요한)은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 가능한 고기능성 나노실리카 개발에 성공해 국·내외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받고 있다.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에 100억 원을 투자하고 2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밀양시는 나노관련 기업 투자유치로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과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나노기술과 나노융합산업의 선도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4개 사 모두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조성에 걸맞는 명실상부한 나노기업”이라며 “밀양을 믿고 선택해 주신 대표님들이 감동받고 경영하실 수 있도록 기업퍼스트, 나노도시 밀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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