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인권 주제 공익광고공모전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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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광고PR학과 관학협력수업 <미디어리터러시와 글쓰기> 일환
장애인 성소수자 아동 노동자 인권증진 기획서와 인쇄광고 선보여


동명대(총장 전호환) 광고PR학과(구 광고홍보학과)와 시청자미디어재단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 김배억)는 <스무살의 깸, 스무살의 외침>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3회 공익광고 공모전을 6월 16일 동명대 경영관 107호에서 개최했다.

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은 장애인 이동권 관련 공익광고를 선보인 고지수, 박선영, 이가영, 김희창, 허상원 학생이 차지했. 최우수상은 아동 학대 예방 공익광고를 선보인 송가은, 유현비, 이지현, 이유진, 피재홍, 윤지성 학생이 받았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시청자미디어재단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장상이 수여됐다.

우수상(광고PR학과장상)은 ▲성소수자에 대한 공익광고(박승희, 이서영, 김가영, 임창균, 이용진), ▲장애인 이동권 보호를 위한 공익광고(정지원, 전지연, 윤기원, 정호철, 김유정), ▲외국인 노동자 인권에 대한 공익광고(강예빈, 배진우, 강나경, 조찬효, 이재모)에 돌아갔다.

이들 광고물은 동명대 광고PR학과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두 기관이 3년째 공동 운영중인 전공교과목 <미디어리터러시와 글쓰기>(1학년전공, 3학점, 담당교수 이정기)수업 일환으로 진행됐다. 사회는 광고PR학과 권보경, 이상미 학생(3학년)이 맡았다.

수강생 32명은 미디어이론과 미디어리터러시이론 학습 후 5개조로 편성되어 5주간 이 공모전을 준비했다. 한국 사회의 각종 인권 문제를 광고PR학도만의 독창적 시각으로 해결하기 위한 주제를 스스로 선정했고, 광고 기획서 작성과 인쇄 광고 제작을 수행했다.

기획서와 작품 제작 과정에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왕현호 팀장, 4학년 박소연, 곽지훈, 배창빈, 강규현, 임동욱, 2학년 조현성 학생 등이 멘토 역할로 참여해 도움을 주기도 했다.

<미디어 러터러시와 글쓰기>는 지난 2019년 광고PR학도들의 필수 역량인 미디어에 대한 이해 및 활용 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개설됐다. 대학생들의 미디어리터러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정규 수업이 필요하다는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의 조언을 동명대 광고PR학과가 수용하면서 개설됐다.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가 강의계획서 구성, 특강, 수업 진행에 이르는 전 과정에 적극 참여하면서 수준 높은 교과 운영이 가능케 됐다.

이 수업은 부산 지역 대학과 공공기관의 협력을 통한 관학협력형 수업의 모범 사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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