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귀농·귀촌인에게 반값 임대주택 제공한다

이성훈 기자 lee77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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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청 청사 전경 경남 의령군청 청사 전경

경남 의령군은 방치된 빈집을 리모델링해 부근 시세의 반값에 청년들에게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청년 반값 임대주택 수리비 지원 사업’을 시범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의령군에 정착하려는 귀농·귀촌인, 문화예술인, 사회 초년생 등이 단기간 거주할 주택을 마련할 수 있도록 청년 정책사업에 활용하고, 방치되고 있는 빈집 문제를 해결해 농촌 환경도 개선하기 위해 이 사업을 시행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군은 지역 내 1년 이상 된 빈집 소유자에게 최대 2000만 원까지 수리 비용을 지원하고, 18~49세 이하 청년 임차인에게 2년에서 최장 4년까지의 의무 임대 기간 동안 전·월세로 주택을 제공한다.

임대 참여 희망자는 오는 17일까지 주택 소재지 읍·면사무소 또는 의령군청 소멸위기대응추진단으로 신청하면 된다.

의령군은 빈집 수리가 완료되는 시점에 별도 공고를 통해 입주 대상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성훈 기자 lee77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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