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5일 만에 긴급 폐쇄… 홍천 물놀이장 이용객 구토·고열 호소

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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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물놀이장. 홍천군 제공 홍천 물놀이장. 홍천군 제공

강원 홍천군에서 운영하는 물놀이장이 개장 5일만에 긴급 폐쇄됐다.

5일 홍천군은 지난 1일 개장해 위탁운영 중인 물놀이장을 긴급 폐쇄했다고 밝혔다.

최근 지역 커뮤니티에는 '아이들이 물놀이장에 다녀온 뒤 구토와 장염 증상을 보인다'는 다수의 게시글이 올라왔고, 이후에도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댓글과 게시물들이 작성됐다.

지역 병원에도 구토와 고열 등 이상 반응을 보인 환자의 방문이 늘었으며, 학교 학급에서도 물놀이 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진 학생들이 같은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홍천군은 물놀이장을 폐쇄하고,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 검사를 진행 중이다.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물놀이장은 휴장할 계획이다.

보건당국은 노로바이러스 등으로 인한 집단 발병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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