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식 사천시장, 과기부 장관과 면담
항공우주청 조속한 설치 건의
박동식(65) 사천시장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만나 항공우주청 조기 설립을 촉구했다.
박 시장은 취임 후 박완수 경남도지사 면담과 행정안전부 방문에 이어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만나는 등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이날 박 시장은 국민의힘 하영제 국회의원실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면담을 통해 항공우주청을 조기에 사천에 설립할 것과 항공우주클러스터를 사천에 구축할 것 등 국정과제를 신속히 추진해 달라고 건의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은 지금 세계 7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적기”라며 “이런 기회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서는 정부 110대 국정과제인 항공우주청을 조기에 사천에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시장은 “항공우주청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먼저 정부조직법 개정 등 풀어나가야 할 과제가 산적한 만큼 과기부 역할이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이에 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경남과 사천지역민들의 염원을 충분히 알고 있다”며 “대통령의 공약 사항인 만큼 항공우주청 사천 조기 설립과 항공우주클러스터 구축 등을 잘 살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와 경남도, 하영제 국민의힘 국회의원실은 정부조직법 개정 등을 비롯해 조속한 항공우주청 사천 설치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