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6일부터 행정조직 일부 개편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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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소통 변화 활력’ 군정 실현, 인구소멸 극복 위해
3국 17과 1단 1의회 2직속 13읍면 166담당 체제
건설도시국 명칭을 경제도시국으로 변경

하동군청사 전경 하동군청사 전경

경남 하동군(군수 하승철)이 군 행정조직 일부를 개편, 6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군은 민선 8기 군정 슬로건인 ‘소통·변화·활력, 군민과 함께’를 앞당겨 실현하고, 현안인 인구소멸지역 극복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덧붙였다.

개편된 하동군 행정조직은 기존 3국 17과 1단 2직속 1의회 13읍면 169담당 체제에서 3국 17과 1단 2직속 1의회 13읍면 166담당 체제로 3개 담당이 감축됐다. 또 기존 건설도시국 명칭을 경제도시국으로 바꿨다.

특히 군은 민선 8기 주요 공약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부군수 직속기관으로 지역활력추진단을 신설, △청년 △인구정책 △귀농귀촌담당을 전략 배치했다.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정주 여건 강화를 위해 △교육혁신TF △미래도시TF △의료혁신TF △농업혁신TF를 신설했다.

그동안 6담당 체제였던 주민행복과를 주민행복과와 가족정책과로 분리, 다양한 복지 수요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기획행정국의 경제전략과를 경제기업과로 명칭 변경과 함께 경제도시국으로 이관 배치했다.

이와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장담당을 신설, 소상공인 지원과 골목경제 활성화에 힘쏟기로 했다. 또 문화환경국의 관광진흥과와 문화체육과를 통폐합, 문화·관광 및 체육 관련 업무를 문화관광과와 신설된 시설체육과로 재배치했다.

하승철 군수는 “각 부서의 중복·쇠퇴 조직을 폐지·이관·분리해 군정 실정에 맞는 최적의 조직을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며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고, 지역소멸위기를 효율적으로 극복하고 귀농·귀촌인 적극 유치를 위한 정주여건도 획기적으로 개선하려는 방안도 이 조직개편안에 적극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 군수는 “이번 행정조직 개편을 통해 성과와 혁신행정 중심의 조직체계를 확립, 성과를 조기에 도출하고 인구소멸지역에서 반드시 벗어나겠다”며 “ 군민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활력 넘치는 하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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