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 교통법규 위반 두 달간 6217건 적발

손혜림 기자 hyerims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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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예방 특별활동 추진 결과
“교통 안전시설 확충 등 지속 관리 계획”

부산경찰청은 지난 8월 21일부터 이달 5일까지 강서구 부산신항 주변 교통사고 예방 특별활동을 추진한 결과, 교통법규 위반이 6217건 단속됐다고 10일 밝혔다.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경찰청은 지난 8월 21일부터 이달 5일까지 강서구 부산신항 주변 교통사고 예방 특별활동을 추진한 결과, 교통법규 위반이 6217건 단속됐다고 10일 밝혔다. 부산경찰청 제공

지난 8월 3명이 사망한 부산신항 인근 대형 교통사고를 계기로 경찰이 교통사고 예방 특별활동을 추진한 결과 교통법규를 위반한 사례가 6200여 건 적발됐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8월 21일부터 이달 5일까지 강서구 부산신항 주변 교통사고 예방 특별활동을 추진한 결과, 교통법규 위반이 6217건 단속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519건 대비 약 76.7% 증가한 수치다.

경찰은 화물차 지정차로 위반,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등 화물차량이 주로 위반하는 항목을 중점적으로 단속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화물차 교통사고는 지난해 같은기간 14건에서 5건으로 줄었고, 부상자도 16명에서 5명으로 줄었다. 사망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 경찰은 대형차량 통행로에 기계식 단속부스 7개소, 장방형 경광등 2개소 등을 설치했다. 경찰은 이달 중 미끄럼 방지 포장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8월 21일부터 이달 5일까지 강서구 부산신항 주변 교통사고 예방 특별활동을 추진한 결과, 교통법규 위반이 6217건 단속됐다고 10일 밝혔다.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경찰청은 지난 8월 21일부터 이달 5일까지 강서구 부산신항 주변 교통사고 예방 특별활동을 추진한 결과, 교통법규 위반이 6217건 단속됐다고 10일 밝혔다. 부산경찰청 제공

이번 특별활동은 지난 8월 부산신항 삼거리에서 벌어진 대형 교통 사상사고로 인해 추진됐다. 지난 8월 19일 오전 11시께 강서구 성북동 부산신항 제1부두 인근 삼거리에서 1t포터와 덤프트럭이 충돌해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경찰은 "싸이카 안전기동팀, 암행순찰차와 경찰관기동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교통법규 위반 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을 전개하겠다"며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 교통 안전시설을 확충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손혜림 기자 hyerims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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