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들락날락’ 정보 한눈에…통합 플랫폼 오픈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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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확인 후 신청까지 한 번에
11월 30일까지 후기 이벤트도 진행

한 어린이가 부산시청 들락날락 VR 체험공간에서 직접 VR 체험을 해 보고 있다. 부산시 제공 한 어린이가 부산시청 들락날락 VR 체험공간에서 직접 VR 체험을 해 보고 있다. 부산시 제공

흩어져 있던 부산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플랫폼 사이트가 구축됐다.

부산시는 그동안 시설별로 제공되던 들락날락의 시설 현황과 프로그램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 통합플랫폼(https://busan.go.kr/bschild)’을 10일부터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들락날락은 집에서 15분 생활권 내 아이와 부모가 함께 드나들며 즐길 수 있는 디지털·문화·교육·체험 공간이다. 9월 말 기준으로 부산에는 29곳의 들락날락이 운영 중이며, 오는 연말까지 20곳이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다. 시는 2026년까지 어린이복합문화공간 200곳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축된 플랫폼에 접속하면 우리 동네 들락날락 찾기를 비롯해 모든 시설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현재 들락날락에서는 △부산 들락날락형 영어프로그램 △들락날락 과학교실 △맘껏 놀자 △디지털 배움터 △독서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플랫폼에서는 프로그램 참여 신청도 곧바로 가능하도록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30일까지 후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용자가 본인의 SNS에 들락날락 3곳 이상 방문 후기를 올린 후, 플랫폼에서 등록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기념품이 제공된다.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플랫폼 홈페이지 팝업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남정은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이번 플랫폼 개설로 시민들이 들락날락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우리시는 다양하고 좋은 프로그램이 들락날락에서 많이 운영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상대적으로 방문객이 적은 소규모 들락날락을 중심으로 더욱 내실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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