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다음 달부터 2026 월드컵 아시아 예선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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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6일 2차 예선 첫 경기
싱가포르-괌 경기 승자와 대결

2019년 9월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코페트다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의 H조 1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나상호(가운데)가 손흥민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년 9월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코페트다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의 H조 1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나상호(가운데)가 손흥민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이 시작됐다. 한국은 내달 16일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2026년 월드컵은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3개국이 공동 개최하며 12일 아시아 1차 예선이 열렸다. 1차 예선은 FIFA 랭킹이 낮은 20개 나라가 12일에 이어 오는 17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맞대결해 승자가 2차 예선에 진출한다.

한국은 11월 시작하는 2차 예선부터 경기한다. 1차 예선 중 싱가포르와 괌 경기 승리 팀이 2차 예선에서 한국과 같은 C조에 편성된다. C조엔 한국을 비롯해 중국, 태국과 함께 싱가포르-괌 경기 승자가 포함된다.

한국은 내달 16일 싱가포르-괌 경기 승자와 홈에서 2차 예선 첫 경기를 갖는다. 내달 21일엔 중국과 원정으로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2차 예선에서 조 2위 안에 들면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 나가고, 다음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확정짓는다. 월드컵 3차 예선은 6개 나라씩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각 조 2위까지 월드컵 본선에 오른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은 본선 참가국이 48개로 늘어나 아시아에 배정된 본선 티켓 수도 8.5장으로 늘어났다. 3차 예선 후 남은 2.5장의 티켓은 4차, 5차 예선과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거쳐 향방이 결정된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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