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산농협, 총사업 3조 원 달성탑 수상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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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168개 농협 중 최초
올해 창립 50주년 ‘경사’

북부산농협은 12일 금융자산 총사업량 3조 원 달성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부산·울산·경남 권역 168개 지역농협 가운데 최초다.

북부산농협은 이날 “명실상부한 부울경 최고의 농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북부산농협은 1994년 8월 상호금융 예수금 1000억 원 달성을 시작으로, 2014년 6월에는 부울경 최초로 상호금융 예수금 1조 원 돌파, 2016년 8월에는 상호금융자산 총사업량 2조 원을 넘어섰다.

북부산농협 관계자는 “상호금융 예수금 1조 5000억 원, 상호금융대출금 1조 3000억 원, 총자산 1조 6000억 원을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서 최초로 달성했다”며 “이제는 상호금융 3조 원 시대를 열어가는 농협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1973년 출범한 북부산농협은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북부산농협은 농업의 위축으로 농업인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농협 본연의 역할인 영농지원과 조합원 삶의 질 향상에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조합원과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 복지 사업을 펼쳐 지역사회 발전의 든든한 동반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에 북부산농협은 농협중앙회에서 시상하는 농축협 표창 가운데 최고 권위인 ‘총화상’을 3회나 수상했으며 2019년에는 윤리경영대상 최우수상, 2021년에는 종합업적평가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북부산농협 이승걸(사진) 조합장은 “올해 창립 50주년에 맞춰 앞으로의 새로운 100년을 위한 비전을 선포했다”며 “북부산농협 소속 5개 작목반과 지역 농업인이 생산하는 고품질의 농산물을 기존의 공판장과 하나로마트에만 판매하는 것뿐 아니라 새로운 스마트 시대에 발맞춰 온라인 쇼핑몰, 스마트 스토어 등을 통해 전국으로 우리 농산물을 알리고 판매할 수 있도록, 새롭고 다양한 판매채널 등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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