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정보 한눈에… ‘철학자’ 다운로드 받으세요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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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방신문협회 제작 플랫폼
대학-학생·학부모 정보 소통

한국지방신문협회가 대입 정보 제공 플랫폼인 '철학자' 운영을 이달부터 시작한다. 한국지방신문협회 제공 한국지방신문협회가 대입 정보 제공 플랫폼인 '철학자' 운영을 이달부터 시작한다. 한국지방신문협회 제공

한국지방신문협회가 학생, 학부모에게 대학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인 ‘철수야 대학가자(철학자)’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어플리케이션에서는 전국 336개 대학 입시 정보를 한번에 볼 수 있다.

한국신문협회는 대학 입시 정보 제공 어플리케이션인 철학자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어플리케이션에는 전국의 336여개 대학의 입학처가 참여한다. 수험생과 초·중·고등학생, 학부모는 어플리케이션에 무료로 가입해 관심 있는 대학을 최대 16개까지 지정할 수 있다. 현재 다수의 대학교가 입점해 있는데 4년제 대학은 이달 말, 전문대학은 올해 말 입점이 완료된다.

어플리케이션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희망 대학을 지정하면 각 대학이 입시 요강 등 맞춤형 입시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고3 학생들은 희망 대학 학과 재학생과 문자 대화도 가능해 대입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될 전망이다. 특히 고1·2 학생들의 대학 방문 행사인 ‘학교데이’ 일정도 공유되는 등 각 대학만의 특색 있는 만남과 소통도 가능하다.

지역 대학 입장에서는 대입 정보 제공을 통해 ‘대학 알리기’에 큰 효과를 내고, 학생 입장에서는 파편화된 정보 대신 ‘원스톱’ 정보를 제공 받아 진학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철학자 어플리케이션에서는 국내 1위 화상수업 플랫폼인 ‘수파자’ 서비스도 이용이 가능하다. ‘수파자’는 명문대 출신 교사가 학생들에게 1대 1 실시간 온라인 학습 멘토링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현재 약 5000명의 서울대 학생을 비롯해 9000명 이상의 명문대생 교사를 보유하고 있다.

한신협 관계자는 “연간 홍보 비용이 수십억 원이 넘는 대학이 있을 정도로 각 대학이 막대한 자금을 들여서 홍보와 입시원서 접수에 총력을 다하는 실정”이라며 “철학자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해당 대학에 관심 있는 학생과 학부모가 특정되고 이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직접 전달하게 되면 대학마다 별도의 설명회 개최 등의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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