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명품 수산물 홍콩 시장 노크한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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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수산물 유통 기업 선와재패니즈
통영산 굴, 젓갈, 선어 우선 수입키로

홍콩 유명 수산물 유통 업체인 선와재패니즈 대표단이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11일간 통영을 방문해 자사가 운영하는 일식 레스토랑 가맹점과 유통매장에 공급할 수입 수산물 생산 현장과 시설을 둘러봤다. 통영시 제공 홍콩 유명 수산물 유통 업체인 선와재패니즈 대표단이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11일간 통영을 방문해 자사가 운영하는 일식 레스토랑 가맹점과 유통매장에 공급할 수입 수산물 생산 현장과 시설을 둘러봤다. 통영시 제공

‘수산 1번지’ 경남 통영의 명품 수산물들이 홍콩 시장 문을 두드린다.

통영시에 따르면 홍콩 유명 수산물 유통업체인 선와재패니즈 대표단이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11일간 통영을 방문했다.

자사가 운영하는 일식 레스토랑 가맹점과 유통매장에 공급할 수입 수산물 생산 현장과 시설을 둘러보기 위해서다.

선와재패니즈는 홍콩 재개 1, 2위를 다투는 선와그룹 계열사다. 지난 9월 통영시가 아시아 시장 개척을 위해 홍콩을 방문했을 때 지역 수산물 가공수출업체와 굴 제품 수출입 MOU를 체결했다.

이번 방한에선 관내 양식장을 직접 둘러보며 통영의 우수한 수산물 유통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선와재패니즈 관계자는 “통영에는 젊은 수산인 2세들이 많고 지자체 차원의 지원 시스템이 잘 구축돼 있다. 무엇보다 생산, 가공, 보관이 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호평했다.

이를 토대로 굴과 각종 젓갈, 선어 등 컨테이너 1개 분량을 우선 수입하고, 수출업체에서 제공한 다양한 가공품 샘플을 토대로 추가 수입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청정해역 통영의 바다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품질과 안전성은 미국식품의약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인증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수출지원에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이 수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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