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우키시마호 비극’ 이달의 기자상

이자영 기자 2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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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기획 보도 ‘8000원혼 우키시마호의 비극’이 한국기자협회 제397회 이달의 기자상(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을 받았다.

한국기자협회가 주관하는 한국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최영재 한림대 교수)는 19일 제397회(2023년 9월)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으로 8000원혼 우키시마호의 비극 등 총 7편을 선정했다.

8000원혼 우키시마호의 비극은 해방 직후 일본 마이즈루에서 발생한 우키시마호 폭침 사건이 78년이 되도록 수습되지 않는 실태를 추적했다. 전국에 흩어진 초고령 생존자와 유족을 수소문해 증언을 기록하고, 일본에 남아 있는 유해 봉환을 촉구했다. 사건이 잊히지 않도록 역사·추모공간 마련과 역사 교과서 등재의 필요성 등도 집중 보도했다.

특히 이번 기획은 〈부산일보〉와 자매지 〈서일본신문〉의 한일 지역 언론사 공동 프로젝트로 주목받았다. 〈부산일보〉 기획취재부 이승훈·변은샘·손희문 기자, 디지털미디어부 김보경·이정 PD, 이지민 에디터와 〈서일본신문〉 히라바루 나오코 기자가 함께 기획을 준비했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이자영 기자 2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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