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청년예술가들 관계에 대한 생각을 담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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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신세계 센텀시티
‘관계에 대하여’ 12일까지 열려
정재은·이은정·조정현 작가 참여

신세계갤러리 센텀시티에서 부산 청년예술가 3인전 '관계에 대하여'가 열리고 있다. 부산문화재단 제공 신세계갤러리 센텀시티에서 부산 청년예술가 3인전 '관계에 대하여'가 열리고 있다. 부산문화재단 제공

부산 청년예술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부산문화재단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과 함께 부산 청년예술가 3인전 ‘관계에 대하여’를 오는 12일까지 개최한다. 청년예술가 3인전은 부산문화재단이 2021년 시작한 기업협력형 창작활동지원 사업이다. 지역 기업과 손잡고 부산의 현대미술을 이끌어 나갈 역량 있는 시각예술 분야 예술가를 선정해 창작 지원금을 지급하고 전시 개최를 지원한다. 2021년 ‘스타트-라인’, 2022년 ‘불협화음을 노래하기’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전시인 ‘관계에 대하여’가 진행되고 있다.

이은정 작가의 작품. 부산문화재단 제공 이은정 작가의 작품. 부산문화재단 제공
정재은 작가의 작품. 부산문화재단 제공 정재은 작가의 작품. 부산문화재단 제공
조정현 작가의 작품. 부산문화재단 제공 조정현 작가의 작품. 부산문화재단 제공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6층에 위치한 신세계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정재은, 이은정, 조정현 작가가 참여한다.

정재은 작가는 변화하는 자신, 나와의 관계에 집중한 작업을 선보인다. 세상 모든 존재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유동성을 가진다는 것을 전제로, 변화하는 찰나에 집중해 일상의 풍경을 하나의 장면으로 포착한다. 이은정 작가는 현대사회에서 타자화된 개인의 관계에 대해 고찰한 작품을 전시한다. 개개인이 모여 형성된 사회와 집단을 거대한 파도를 연상시키는 리듬감 있는 시각적 이미지를 통해 공유한다. 조정현 작가는 인공지능과 인간의 관계 양상을 예술로 탐구한다. 감정이 생긴 로봇에 대한 스토리에서 영감을 받아 미래사회의 기술적 풍경을 예술적으로 표현한 신작 ‘플루토 프로젝트:PLUTO PROJECT’을 소개한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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