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부산바다마라톤] “2030세대 대거 참가… 젊어진 대회”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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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경기위원장

‘성우하이텍 2023 부산바다마라톤 대회’ 진행을 총괄한 김용범(사진·부산육상연맹 부회장) 경기위원장은 큰 사고 없이 대회가 무난하게 잘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경찰, 심판, 자원봉사자 등 운영위원들이 교통통제와 안내에 힘써줘 안전하게 대회가 마무리될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경찰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에 고마움을 전했다. 김 위원장은 “남부경찰서 등 경찰 인력이 코스 요소요소에 적절히 배치되면서 대회를 원활히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대회엔 지난해보다 훨씬 많은 160명의 남부·해운대경찰서 인력이 투입됐다.

김 위원장은 자원봉사자에 의존했던 교통콘 설치를 전문인력들이 대체하면서 15분 만에 교통콘 3000개를 완벽히 설치해 신속한 진행을 이끈 점도 높이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예년과 다른 가장 큰 특징으로 2030세대의 참가가 엄청나게 늘었다는 점을 꼽았다. 김 위원장은 “이전 대회엔 40~70대 참가자가 절반 이상이었는데, 이번 대회엔 20~30대 젊은 층이 80% 이상에 달했다”며 “20~30대들이 늘면서 대회가 훨씬 젊어지고 활기차졌다. 젊은 층이 기분 좋게 대회를 즐기는 모습에 ‘축제’가 된 느낌을 받았다”고 밝게 웃었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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