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김건우, 월드컵 2연속 금메달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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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대회 1500m 결승서 우승

2023-2024 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김건우. AP연합뉴스연합뉴스 2023-2024 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김건우. AP연합뉴스연합뉴스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건우(25·스포츠토토)가 쇼트트랙 월드컵에서 2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건우는 30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15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2분20초294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김건우는 지난 1차 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김건우는 결승선 3바퀴를 남기고 3위로 처졌지만, 치열한 선두 싸움이 펼쳐진 사이 역전에 성공했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건우와 함께 결승전에 출전한 박지원(27·서울시청)은 2위를 차지했다.

김건우는 2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남자부 월드컵 랭킹 1위로 올라섰다. 김건우는 2019년 2월 이후 4년 2개월 만에 쇼트트랙 대표팀에 복귀해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여자부에선 서휘민(21·고려대)이 여자 1000m 경기에서 개인전 첫 금메달을 차지했다. 서휘민은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따 2관왕에 올랐다.

한편 한국은 이번 월드컵 2차 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따냈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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