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BPAM] 해외 유통 지원 첫 사례 나왔다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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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C댄스컴퍼니 스트리트 작품 ‘거울’
인니 국제탈페스티벌 17~20일 초청
부산문화재단, BWC 항공료 등 제공

BWC댄스컴퍼니의 무용 작품 '거울'이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BPAM) 해외 유통 지원 첫 사례가 됐다. 부산문화재단 제공 BWC댄스컴퍼니의 무용 작품 '거울'이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BPAM) 해외 유통 지원 첫 사례가 됐다. 부산문화재단 제공

BWC댄스컴퍼니의 무용 작품 ‘거울’이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BPAM·이하 비팜) 해외 유통 지원 첫 사례가 됐다. BWC댄스컴퍼니는 지난 17일부터 인도네시아 솔로시에서 열리는 ‘솔로시 국제 탈페스티벌(IMF)’과 ‘말랑시 가면축제’에서 초청 공연 중이다. 이번 공연은 20일까지 계속된다.

부산문화재단은 비팜을 통해 해외 진출이 확정된 예술단체 BWC댄스컴퍼니 소속 3명의 아티스트(하진주, 예서영, 윤아연)에게 항공료 등 현지 체재비를 지원했다. 지원 규모는 400만 원가량이다. 초청 단체인 인도네시아 솔로시 국제공연예술축제위원회(집행위원장 이라와티 쿠스모라스리)는 BWC댄스컴퍼니에 공연비 포함 현지 숙박비, 교통비 등 일부 해외 체재비를 제공한다.

이 작품은 부산시 주최·부산문화재단 주관으로 지난달 13~16일 열린 제1회 2023 비팜 연계 사업인 ‘비팜 라이징 아티스트(BPAM RISING ARTISTS·산학협력 체계 구축 사업)’에 참여해 인도네시아 진출이 성사됐다. BWC댄스컴퍼니는 부산여대 아동예술무용과 교수진을 비롯해 졸업생과 재학생으로 구성됐으며, 이번 작품 ‘거울’은 스트리트 전공 재학생들이 참여해 여러 스트리트 장르를 작품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2023 비팜은 마켓 기간 총 107건의 예술단체와 해외 델리게이트 간 공연 유통 관련 미팅이 성사됐고, 그중 52건의 유통 협의가 현재 진행 중이다. 해외 유통 지원은 마켓 종료 후 디알비동일에서 전달한 기부금에서 충당하고 있다.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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