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응급환자 이송체계 개선방안 논의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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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20일 중앙응급의료정책추진단 제7차 회의를 열고 응급환자 이송 체계 개선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구급차에 탑승하는 응급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병원 전 응급환자 분류(Pre-KTAS) 기준 교육 체계와 세부 집행 방안 등을 협의했다. Pre-KTAS는 응급환자의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고 적절한 이송 병원을 선정하기 위해 내년에 도입될 예정이다.

또 지난달부터 대구에서 시행 중인 119구급 스마트 시스템 시범사업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시범사업의 개선방안과 관계 기관의 협조 필요 사항도 논의했다. 119구급 스마트 시스템은 119구급대가 현장에서 전용 단말기로 환자 상태 정보를 입력한 뒤 전화가 아닌 시스템을 통해 병원에 환자 정보 전송과 동시에 수용을 의뢰해 수용 가능한 병원을 신속하게 선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중앙응급의료정책추진단은 복지부와 소방청 등과 대한응급의학회 등 관련 단체로 구성됐다.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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