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유치 잇단 성공… 부산 스타트업 ‘훈풍’

남형욱 기자 thot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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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리부뜨, 기보에서 5억 원
임팩터스, 엑셀러레이터 투자

부산의 스타트업과 소셜벤쳐 기업이 잇따라 투자를 유치하는 등 희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5일 (주)팀리부뜨는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조건부 지분 인수계약(SAFE) 방식을 통해 5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알려졌다. (주)팀리부뜨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창경) 2023년 예비창업패키지 선정기업으로 인공지능(AI) 기반의 무역업무 자동화 플랫폼을 개발했다. 국가별, 기업별로 각양각색인 무역 문서 등 업무를 AI가 간소화하는 기술이다.

SAFE 투자는 기술력과 사업 가능성은 있으나 성과와 실적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은 초기 스타트업에 사용되는 투자 방식이다. 투자 시점에서의 기업 가치평가를 과감하게 축소하여, 가치 평가 상한(Valuation Cap)과 할인율(Discount Rate)만을 설정하여 투자를 실행함으로써 초기 스타트업에 신속한 투자 실행이 가능하게 하며, 창업 팀에게는 초기 투자 유치 시 지분이 과도하게 희석되는 것을 방지하는 장점이 있다.

국립부경대학교의 교원 창업기업이기도 한 ㈜팀리부뜨는 부산창경,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등 부산의 여러 기관으로부터 창업 1년 차부터 사업화 및 연구개발(R&D) 지원금을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 중에 있으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사업성을 증명하며 성장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팀리부뜨 대표 최성철 교수는 "지역의 많은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지역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개발 중인 무역업무 자동화 플랫폼이 무역과 사무 생태계에 혁신적인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부산의 스타트업과 소셜벤쳐 기업이 잇따라 투자를 유치하는 등 희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임팩터스는 학생들을 위한 학생 맞춤형 전공 수업을 공교육 과정과 함께 제공하는 교육 소셜벤처다. 부산의 스타트업과 소셜벤쳐 기업이 잇따라 투자를 유치하는 등 희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임팩터스는 학생들을 위한 학생 맞춤형 전공 수업을 공교육 과정과 함께 제공하는 교육 소셜벤처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진로·진학 에듀테크 플랫폼 운영 소셜벤처 ‘임팩터스’는 (주)스파크랩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임팩터스는 청소년기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진로와 적성을 찾아 개발할 수 있도록 학생 맞춤형 전공 수업을 공교육 과정과 함께 제공하는 교육 소셜벤처로 현재 부산, 인천, 광주, 목포, 안동 등 지역 고교에서 50여 개 수업을 운영 중에 있다.

임팩터스는 부산창경에서 주관하는 소셜벤처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 ‘소셜미션챌린지’에 선정된 기업이다. 임팩터스는 이번 투자 유치로 교육 운영 효율을 높이는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수업 전반에 걸쳐 학생 관리부터 과제 현황, 결과 정리 등을 자동화한 온라인 솔루션으로 교수가 학생 개개인에게 집중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임팩터스 김보경 대표는 "오는 2025년 고교학점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될 경우 희망 전공, 진로 직업 관련 교육을 담당하는 인력이 부족해짐에 따라 임팩터스의 영향력이 덩달아 증가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공평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불평등을 해소하고 학생의 능력과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공교육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남형욱 기자 thot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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