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핸드볼, 노르웨이에 져 조 3위 세계선수권 결선행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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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노르웨이에서 열린 제26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조별리그 C조 3차전 한국-노르웨이 경기 모습. AFP연합뉴스 4일 노르웨이에서 열린 제26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조별리그 C조 3차전 한국-노르웨이 경기 모습. AFP연합뉴스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에서 조 3위로 간신히 결선리그에 올랐다.

한국은 4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린 제26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5일째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홈팀 노르웨이에 23-33으로 대패했다.

1승 2패가 된 한국은 조 3위로 결선 리그에 진출했다.

이 대회는 32개 나라가 출전,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3개국이 결선 리그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결선 리그에서는 조별리그 성적을 안고 다른 조에서 올라온 3개국과 맞대결하며, 결선 리그 각 조 상위 2개 나라가 8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C조에서는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한국이 결선에 올라 D조 1·2·3위 팀들과 결선 리그를 갖는다. D조는 프랑스와 슬로베니아가 결선행을 확정했고, 앙골라와 아이슬란드 경기의 승자가 결선에 합류한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노르웨이, 오스트리아에 모두 졌기 때문에 2패를 안고 D조 팀들을 상대해야 한다.

한국은 이날 노르웨이전에서 신은주(인천시청)가 6골, 류은희(헝가리 교리)가 5골 등으로 분전했다. 하지만 직전 대회인 2021년 우승 팀이자 홈 코트의 이점을 안은 강호 노르웨이의 벽을 넘지 못했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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