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체험수업, 잊지 못할 추억 남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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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정관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농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김민솔 청소년기자 부산 기장군 정관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농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김민솔 청소년기자

부산 기장군 한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학창 시절 잊지 못할 추억 만들기에 몰두하고 있다. 중학교에서의 마지막 겨울방학과 졸업을 앞둔 이들 학생들은 친구들과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기장군 정관중 3학년 학생들은 올해 2학기 기말고사가 끝난 11월 하순부터 새로운 경험을 이어가고 있다. 학생들은 고등학교 진학을 위한 마지막 기말고사를 끝낸 후련함을 뒤로 하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친구들과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고 있다.

국어 시간에는 모둠 활동 중심 수업이, 영어 시간에는 영문 뉴스 기사 읽기 수업이 열리고 있다.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체육 시간에는 반별 대결과 함께 열띤 응원전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달 21일에는 많은 학생들이 ‘도마 만들기’ 등 체험 행사에 참가했다. 학생들은 도마를 직접 만들어보며 재미를 느꼈다. 학생들은 교내 도서관에서 이달 중 열리는 북 콘서트와 학교 축제 ‘꿈끼 페스티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반별 합창 대회 역시 학생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

정관중 3학년 한 재학생은 “같은 반 친구들과 함께 땀을 흘리고 협동하면서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관중을 졸업한 한 학생은 “중학교 생활 3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마지막 기말고사 이후 친구들과 함께했던 체험학습이었다”고 말했다.

정관중 3학년 학생들은 직접 참여하는 수업을 통해 양보와 협동의 가치를 알아가고 있다.

김민솔 부산일보 청소년 기자(정관중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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