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미래전략산업 육성 잰걸음

박태우 기자 wideney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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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금융·관광 등 9개 선정
제6차 마스트플랜 수립 착수

부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부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부산시가 부산을 글로벌 허브 도시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향후 5년간 중점적으로 육성해야 할 9개 분야 전략산업을 선정하고, 종합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시는 ‘2024년~2028년 제6차 전략산업 육성계획(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열고, 부산시 전략산업 육성계획 개편안에 대한 각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1999년 전국 최초로 전략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까지 5차에 걸쳐 전략산업 육성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내년부터 5년간 시행될 6차 전략산업 육성계획 개편안을 도출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국내외 산업기술 동향과 정책을 분석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왔다. 3대 산업 육성 방향은 △수도권과 함께 국가 성장의 양대 축으로 상품·자본·사람의 집합과 연계·교류 강화를 통한 글로벌 도시 인프라 구축 △효율성과 경쟁력, 생산성 제고를 통한 주력산업 고도화 △도시 인프라 강화와 주력 산업의 고도화를 기반으로 한 신산업 육성 생태계 조성이다. 9대 전략산업은 해양산업, 금융산업, 문화관광산업, 미래모빌리티산업, 융합부품소재산업, 라이프스타일산업, 디지털테크산업, 에너지테크산업, 바이오헬스산업 등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연구원, 부산경제진흥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관별 역할과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관련 조례를 개정한 다음 내년 상반기 중으로 전략산업별 세부 육성전략을 포함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경덕 시 미래산업국장은 “제6차 전략산업 육성계획을 내실 있게 수립하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우 기자 wideney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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