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보, 강서지점·기장출장소 개설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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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용보증재단 사옥. 부산일보DB 부산신용보증재단 사옥. 부산일보DB

부산신용보증재단이 부산 강서·기장 지역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해 강서지점, 기장출장소를 1일부터 운영한다.

1일 부산신보에 따르면 신보는 이날 오후 3시 부산 강서구 명지동 부산신보 강서지점 개소식을 열고 이날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기장출장소는 기장군 일광읍에 문을 연다.

강서구와 기장군은 부산에서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지만 보증 기관의 부재로 그동안 지점 신설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이에 부산시의회가 강서·기장지점 신설 필요성을 건의했다. 시와 부산신보에서 이를 받아들이면서 지점 신설이 결정됐다.

두 지역은 신도시 개발, 에코델타시티 신규 주택 건설, 공단 확장 등으로 기업 수,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강서구는 최근 10년 사업체 수가 268.3%, 종사자 수가 76.7%, 인구는 112.4% 증가했다. 기장군은 최근 10년 사업체 수가 160.9%, 종사자 수가 86.7%, 인구가 63.6% 증가했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지점 개소로 부산 외곽 지역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들이 더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경영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강서, 기장지역 소상공인이 현재의 경영 위기를 극복해 지역 경제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시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금융 지원에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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