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치매안심센터 조수만 공공후견인 ‘공로상’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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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치매안심센터의 조수만 공공후견인이 지난 2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2024년 치매공공후견사업 우수사례 발전대회’에서 개인 부문 공로상을 받았다.

‘치매공공후견사업’은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치매 환자가 후견인의 도움을 받아 존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해운대구에는 1명의 공공후견인이 활동하고 있다. 관공서 등 서류 발급과 복지서비스 신청 대리, 병원 진료, 약 처방, 물건 구입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의사 결정을 돕는다.

조수만 공공후견인은 “병원이나 은행에서 공공후견인이라고 소개하고 관련 서류를 보여줘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후견인 제도가 널리 알려져서 꼭 필요한 분들이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치매공공후견제도는 치매 환자이면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자, 기초연금수급자 등을 우선 지원한다. 치매안심센터로 신청하면 사례 회의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며, 법원의 후견 심판 청구, 심판 결정을 통해 후견 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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