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부산 노인 일자리·주거 사업에 2억 9000만 원 기부

김백상 기자 k103@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박형준 부산시장과 이재근 KB국민은행 은행장은 4일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와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과 이재근 KB국민은행 은행장은 4일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와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KB국민은행이 부산의 풀뿌리형 사회가치경영(ESG) 사업에 2억 9000만 원을 기부했다.

KB국민은행과 부산시는 4일 부산시청에서 KB국민은행과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와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이재근 KB국민은행 은행장, 서영익 기관영업그룹 대표 부행장, 이혁 부산울산경남지역그룹 대표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는 KB국민은행은 관련 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하고 이날 기부금 2억 9000만 원을 시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중구에 세워질 우리동네 ESG 센터 5호점 조성비와 지역 내 해비타트 챌린지 사업비 등으로 사용된다.

우리동네 ESG 센터는 자원순환 환경교육을 비롯해 폐플라스틱 수거 등 친환경 노인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하는 지역 거점이다.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는 아이스버킷 챌린지의 ‘집 고쳐주기’ 버전이다. 주로 노후 노인 가구 주택을 개조하는 사업을 일컫는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사업에 제1호 사회공헌 기업으로 참여하게 됐다.

부산시는 올해 민간 기부금 총 9억 1000만원을 확보해 해운대구, 영도구, 중구에 우리동네 ESG 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 우리동네 ESG 센터 3곳을 비롯해 민선 8기 동안 구·군별로 1개소씩 총 16호점을 설치할 계획”이라며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사업을 통해 많은 어르신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 5월 결식 학생들을 돕는 차원에서 부산대학교 ‘천원의 아침밥’ 프로그램에 5500만 원을 기부하고, 같은 달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친환경 활동인 ‘다함께 플로깅’ 행사를 진행하는 등 지역 사회 공헌 활동을 늘리고 있다.


김백상 기자 k103@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