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텀종합병원 박남철 원장, 정관복원술 세계 최다 시술 기록
전 부산대병원장, 1900례 달성
센텀종합병원은 부산대병원장을 지낸 비뇨의학과 박남철 원장이 현미경적 미세정관복원술 1900례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센텀종합병원은 이 기록이 단일 시술자에 의해 수행된 정관복원술 세계 최다 시술이며, 초저출생 상황에서 남성 난임 인자를 외과적 수술로 교정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가임력 회복을 위한 의학적 수단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영구 피임술인 정관절제술이 무계획적으로 시술되는 현실, 가임력 보존을 위한 정자나 난자의 사회적 동결 보존을 위한 국가생식세포은행 구축 답보 상태, 원가 보상에도 못 미치는 국민건강보험 급여 체계 등이 시급히 개선돼 난임 부부에게 가임 기회가 보다 쉽고 넓게 제공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