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랑의열매 ‘나눔명문기업’ 12개 기업 공동 가입식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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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부산사랑의열매·회장 최금식)는 지난 5일 부산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 대표 고액 기업 기부자 모임인 ‘나눔명문기업’ 12개 기업 공동 가입식을 진행했다.

12개 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가입식의 기부 약정액은 12억 원이다.

가입식에는 부산시 박형준 시장, 부산사랑의열매 최금식 회장, 부산상공회의소 양재생 회장, (주)메탈엘엠이 이상권 대표이사 등 가입하는 기업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가입식을 통해 (주)메탈엘엠이, (주)한국레미콘, 신앙촌소비조합주식회사, 선보피스(주),(주)태광, (주)굿트러스트, 대양전기공업(주), (재)정암장학회, (주)동화엔텍, (주)덕재건설, 이스턴마린(주), 삼영엠티(주) 12곳이 나눔명문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부산사랑의열매에서 나눔명문기업 공동가입식을 추진하고 있던 중 부산상공회의소 양재생 회장이 ESG가치경영 실천에 동참하자며 회원사들을 독려하여 총 12개 기업이 모여 이날 가입식을 진행했다.

나눔명문기업 단체가입식은 2022년부터 3년 연속 진행하고 있으며, 오늘 단체가입식으로 부산 누적 76개의 나눔명문기업이 탄생하여 전국에서 가장 많은 회원 수를 보유하게 되었다. 현재까지 전국 나눔명문기업 수는 490개이다.

나눔명문기업에서 기부해 준 기부금으로는 지역 사회 복지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한 ‘부산 맞춤형 배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무더운 여름철을 대비한 혹서기 지원 사업과 더불어 취약 계층 생계형 사업, 장학금 및 의료비 지원, 노인 돌봄 사업 등 시기별·계층별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양재생 회장은 “부산 지역 기업들은 부산 시민들의 도움과 협력, 협조를 기반으로 성장했기 때문에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부산상공회의소와 부산사랑의열매가 ESG가치경영을 위한 나눔문화 협약 이후 이러한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함께해준 기업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최금식 회장은 “매년 나눔명문기업 단체가입식을 진행하며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을 받고 있다”며 “전국 최고·최대 나눔명문기업이 탄생한 부산이 더 따뜻한 나눔명문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랑의열매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이 나눔 대표 도시가 될 수 있었던 것은 포용하고, 배려하는 부산만의 특별한 지역 문화가 만든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이웃을 사랑하는 부산 시민의 뜨거운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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