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체육회, 지역체육회 최초 ‘공식후원사 프로그램’ 도입

이대진 기자 djrh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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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규모 따라 등급·권리 차등 적용

전국 지역체육회 사상 처음으로 부산광역시체육회가 공식후원사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부산시체육회 제공 전국 지역체육회 사상 처음으로 부산광역시체육회가 공식후원사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부산시체육회 제공

전국 지역체육회 중 최초로 부산광역시체육회가 공식후원사 제도를 도입한다.

부산시체육회는 스포츠마케팅 사업의 하나로 시체육회 공식후원사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체육회는 이번 공식후원사 프로그램을 통해 체육회의 재정 자립도를 향상시키고 각종 체육 사업 확대로 부산체육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식후원사 프로그램은 부산체육을 후원하고자 하는 국내 소재 법인이면 어디든 참여가 가능하다. 시체육회는 업종(카테고리)별로 하나의 기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후원사는 후원규모에 따라 공식 파트너(1등급), 공식 스폰서(2등급), 공식 공급사(3등급)로 구분되며, 등급에 따라 주요 권리가 차등 적용된다. 후원은 현금·현물 모두 가능하며, 상호 협의를 통해 후원규모와 등급을 정할 수 있다.

부산시체육회 장인화 회장은 “이번 공식후원사 모집을 통해 체육 프로그램 개선과 사업 확대, 시설 개선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실현할 수 있고, 후원사에게도 긍정적인 마케팅·홍보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시체육회는 안정된 재정으로 장기적인 비전을 추구해,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대진 기자 djrh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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