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주)오션엔텍 송해화 대표가 지난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전문무역상사의 날’ 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송해화 대표는 수출 진흥과 전문 무역상사 제도 운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코트라, 무역협회 관계 기관장과 신규지정기업 101개사, 우수선정기업 3개사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오션엔텍은 조선기자재 수출 전문 무역상사로 일본 미쓰이 중공업의 선박 엔진 부속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스페인 수리 조선소의 국내 선사의 선박이 유럽 노선 운항 중 긴급 수리와 정기 검사를 요청할 때 수리 조선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송해화 대표는 “2009년 지식경제부장관 한국무역협회회장으로부터 전문무역상사로 선정된 이후 2014년 법제화되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15년을 전문무역상사의 회원사로 활동하면서 한국무역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지난해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할 정도로 많은 성장을 이뤘다”며 “전문무역상사 자체로는 매출 규모가 그다지 크지는 않지만 아무리 작은 나라라도 유엔 투표권은 동등하게 1장이듯이 거래하는 한국의 제조사와 함께 서로 도와가면서 동반 성장해 나갈 수 있어 매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문무역상사’는 우수 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도입된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수출 대행기업 제도다. 오션엔텍은 수출 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