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지역 최대 수변공원인 황산공원에서 재즈 페스타 열린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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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페스타, 20일 황산공원 중부광장 일대
버스킹 팀·인디밴드·전문 재즈 가수 등 공연
먹거리·체험·전기차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오는 20일 양산 황산공원 중부광장 일대에서 2024 재즈 페스타가 열린다. 양산시 제공 오는 20일 양산 황산공원 중부광장 일대에서 2024 재즈 페스타가 열린다. 양산시 제공

부울경 지역 최대 수변공원인 낙동강 변에 조성된 경남 양산 황산공원 일대에서 ‘2024 재즈 페스타’가 개최된다.

양산시는 오는 20일 물금읍 황산공원 중부광장 일대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2024 재즈 페스타’가 열린다고 8일 밝혔다. 재즈 페스타는 양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일보>사가 주관하며, 양산시설관리공단이 후원한다.

재즈 페스타는 이날 오후 4시 30분 버스킹 팀과 인디밴드의 식전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오후 6시에는 폴란드 3개 도시 재즈 페스티벌에 참여했던 재즈가수 서민진 밴드와 재즈대항마, GPT-DR, 실력파 보컬가수 먼데이키즈 등이 공연한다. 방문객들은 행사장에 마련된 좌석과 함께 야외 돗자리에서 편안하게 재즈 공연을 볼 수 있다.

행사장 주변에는 스테이크와 뉴욕핫도그, 분식 등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는 먹거리 존이 설치된다. 재즈 페스타 방문객의 원활한 이동 물론 황산공원 곳곳을 둘러볼 수 있는 친환경 전기관람차도 운영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존은 물론 피크닉 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양산시는 재즈 페스타가 열리는 20일 오전 지역 최대 규모의 황산공원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물놀이장에는 에어 슬라이드와 워터바스켓, 페달보트, 터널분수 등 다양한 시설이 설치된다. 물놀이장 인근에는 미니 기차와 어린이놀이터도 있어 한여름 밤 재즈 선율과 함께 황산공원의 아름다운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0일 2024 재즈 페스타가 열리는 양산 황산공원 전경. 양산시 제공 오는 20일 2024 재즈 페스타가 열리는 양산 황산공원 전경. 양산시 제공

재즈 페스타 열리는 황산공원은 2012년 7월 개장했다. 낙동강을 따라 조성된 공원은 187만㎡ 규모로 부산을 최대 규모의 수변공원이다. 황산공원에는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 있고, 시설 업그레이드도 진행 중이다. 5만㎡ 규모의 황산숲이 조성돼 있고, 2km가량의 황산가람길, 1.4km 규모의 황톳길과 3.2km 규모의 마사토길이 만들어져 산책로로 각광받고 있다.

2016년 7월 개장한 국민여가캠핑장은 개장 1년 만에 부울경 지역을 넘어 전국 캠퍼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특히 나동연 양산시장이 2022년 6월 지방선거에 당선된 뒤 황산공원을 전국 최고의 복합 레저시설로 만들기로 하고 낙동강 하구에 위치한 5개 지자체와 낙동강협의회를 구성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재즈와 자연, 먹거리가 어우러진 이번 재즈 페스타를 통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여름밤의 낭만을 만끽하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특히 행사장 주변에 물놀이장과 어린이놀이터도 있어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보고 행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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