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을 빛낼 세계적 스타는…

황석하 기자 hsh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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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최고의 월드 스타 선정 소개
체조 바일스, 테니드 조코비치 등

미국의 체조 선수 시몬 바일스. 연합뉴스 미국의 체조 선수 시몬 바일스. 연합뉴스

이달 말 개막하는 파리올림픽을 빛낼 ‘세계적인 스타 선수’로 시몬 바일스(체조), 르브론 제임스(농구·이상 미국), 노바크 조코비치(테니스·세르비아) 등이 지목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9일 이번 대회에 주목할 스타 선수들을 선정해 홈페이지에 올렸다. 가장 먼저 언급된 선수는 ‘체조 전설’로 입지를 다진 바일스다. 바일스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단체전, 개인종합, 도마, 마루운동 4관왕을 휩쓸었다. 그는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도 유력한 다관왕 후보로 회자되고 있다.

테니스 남자 단식의 조코비치도 우승을 벼르고 있다. 그의 우승이 실현되면 앤드리 애거시(미국), 라파엘 나달(스페인)에 이어 통산 세 번째로 4대 메이저 대회와 올림픽 남자 단식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는 커리어 골든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되는 셈이다.

‘킹’ 제임스도 빼놓을 수 없는 파리 올림픽의 ‘월드 스타’다. 제임스가 올림픽에 나오는 것은 2004년 아테네,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에 이어 이번이 12년 만이다. 2004년에는 미국이 동메달을 따냈고, 2008년과 2012년에는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는 제임스가 홈 코트의 빅토르 웸반야마와 금메달 경합을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

육상의 셔캐리 리처드슨(미국), 수영의 레옹 마르샹, 유도 클라리스 아그벵누(이상 프랑스)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자 마라톤 3연패에 도전하는 엘리우드 킵초게(케냐), 남자 장대높이뛰기 2연패를 노리는 아먼드 듀플랜티스(스웨덴)는 육상 경기장을 빛낼 선수들로 언급됐다.


세르비아의 테니스 선수 노바크 조코비치. EPA연합뉴스 세르비아의 테니스 선수 노바크 조코비치. EPA연합뉴스


황석하 기자 hsh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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