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포공구길 맛집 경험하고 스냅샷도 찍고!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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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공사, 11월까지 테마 투어 진행

부산의 핫플레이스로 거듭나고 있는 전포동의 골목길을 둘러보며 맛집 탐방을 하고 스냅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투어 상품(포스터)이 운영된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전포공구길에서 ‘미식 투어’와 ‘스냅샷 투어’를 개발해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부산 골목길 관광자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전포공구길 홍보와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미식 투어 상품은 가이드와 함께 전포공구길 내 주요 맛집에 방문하며 음식과 디저트를 먹고 공방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두 가지 코스로 운영된다. A코스는 ‘란아한’에서 팟카파오 무쌉 메뉴를 시식하고 ‘더블유함바그’에서 오리지날 함바그 메뉴를, ‘카페더덤’에서 수제 우유 아이스크림과 소금빵을 맛보고 ‘스그니가죽’에서 가죽동전지갑 키링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B코스는 ‘유리풀 공방’에서 글라스 아트를 제작하고 ‘사심초밥’에서 모듬회 초밥, ‘연의양과’에서 아메리카노와 에그타르트, ‘야타이미세’에서 시그니처 야키토리를 맛보는 코스로 구성됐다. 미식 투어는 매주 목요일 진행되며, 참가비는 A코스 1만 9000원, B코스 2만 8000원이다.

매주 금요일에는 선착순 6명 한정 무료로 전문 포토그래퍼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냅샷 투어가 진행된다. 전문 사진작가와 함께 전포공구길 숨은 명소에서 사진을 찍고, 촬영본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미식 투어와 스냅샷 투어는 네이버 스토어 ‘전포공구길 투어’ 검색 또는 여행특공대 사이트에서 예약 가능하다.

가이드와 함께하는 투어 상품 외에도 전포공구길 내 식당이나 카페, 공방 이용 시 즐길 수 있는 ‘미션 투어’도 이달 중 시작할 예정이다. 미션 투어는 특별 제작된 키링 공구함에 망치, 스패너 등 미니어처 공구들을 모으는 미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전포공구길을 부산의 대표 로컬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면서 “이번 투어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포공구길을 알리는 등 홍보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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