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자궁과 난자 동결, 그리고 서양미술…세화아카데미 개최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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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병원, 8월 24일 롯데호텔부산서
난임 관련 전문의·일반인 선착순 접수

지난해 8월 19일 롯데호텔부산에서 열린 세화아카데미 참석자들의 기념 촬영 모습. 세화병원 제공 지난해 8월 19일 롯데호텔부산에서 열린 세화아카데미 참석자들의 기념 촬영 모습. 세화병원 제공

난임 치료 병원 세화병원이 올해도 난임 관련 최신 의학기술과 인문학을 결합한 세화아카데미를 마련했다.

세화병원은 다음 달 24일 부산 부산진구 롯데호텔부산에서 '세화아카데미2024'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과학과 인문학의 교류: 소통(격려)'을 주제로 총 3개 세션에 9명의 전문가가 참가해 인공자궁과 가임력, 난자 동결 등에 대해 최신 치료 경향을 소개하고 토론한다.

세션 1에서는 안준우 울산의대 교수와 김영남 인제의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정숙 울산의대 교수가 '배아의 착상과 인공자궁', 유은희 부산의대 교수가 '여성의 가임력 보존: 중요성과 개요'에 대해 발표한다.

세션 2에서는 주종길 부산의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유지희 세화병원 부원장이 '사회적 난자 동결의 이해', 이채식 세화병원 난임의학연구소 실장이 '난자 냉동 보존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발제한다.

마지막 세션 3은 이주헌 미술평론가의 '서양미술의 이해' 강의로 진행된다.

세화아카데미2024는 난임에 관심이 있는 산부인과와 비뇨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전문의와 난임 치료와 가임력 보존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세화병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고, 행사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세화병원 이상찬 병원장은 "난임은 의학적 치료와 함께 심리적 상담 치료가 될 수 있는 인문학적 접근 또한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최신 의학기술과 인문학적 소양을 함께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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