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부산시, 내년 4월 ‘아워 오션 콘퍼런스’ 성공 개최 힘 모은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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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제10차 OOC 성공 개최 위한 업무협약’ 체결
내년 4월 해양분야 대표 국제회의 역할분담·준비만전
100여개국 정부·기업 대표 등 1000여명 참석 예정

강도형(왼쪽 네 번째) 해양수산부 장관과 박형준(다섯 번째) 부산시장이 19일 부산 아스티 호텔에서 ‘2015년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OOC) 성공 개최를 위한 해수부·부산시 업무협약’ 체결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수부 제공 강도형(왼쪽 네 번째) 해양수산부 장관과 박형준(다섯 번째) 부산시장이 19일 부산 아스티 호텔에서 ‘2015년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OOC) 성공 개최를 위한 해수부·부산시 업무협약’ 체결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수부 제공

내년 4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해양분야 대표 국제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해양수산부와 부산시가 힘을 모은다.

해수부와 부산시는 19일 부산 아스티 호텔에서 ‘2025년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OCC)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워 오션 콘퍼런스(Our Ocean Conference, OOC)’는 해양을 단독 주제로 다루는 국제 해양회의로 100여 개국의 정부, 비정부기구, 기업 등 전 세계 해양리더가 모이는 자리이다. 특히, 해양오염, 불법어업, 기후변화 등 글로벌 해양 문제에 대해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협력적 해결책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다.


강도형(왼쪽) 해양수산부 장관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19일 부산 아스티 호텔에서 ‘2015년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OOC) 성공 개최를 위한 해수부·부산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수부 제공 강도형(왼쪽) 해양수산부 장관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19일 부산 아스티 호텔에서 ‘2015년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OOC) 성공 개최를 위한 해수부·부산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수부 제공

내년 4월 28~30일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될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는 ‘아워 오션, 아워 액션(Our Ocean, Our Act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해양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구체적인 행동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큰 의미를 갖는다. 특히 이번 회의는 각국 정부 뿐만 아니라 기업과 시민사회도 해양보전을 위한 구체적인 약속과 행동을 발표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협력을 모색하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부산시와의 협약은 대한민국 대표 해양도시인 부산시와 협력을 통해 부산의 다양한 해양·마이스·관광 등 부산의 다양한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국제회의 참가자들에게 최상의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4월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제9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 본희의 현장 모습. 해수부 제공 지난 4월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제9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 본희의 현장 모습. 해수부 제공

이번 협약에 따라 해수부는 △본회의 및 부대행사 기획 △세부 실행계획 수립·이행 △행사장 조성 운영 총괄 △행사 준비 협의체 운영을 통한 효율적 협력체계 구축 등 업무를 담당한다. 부산시는 △인력·예산 등 필요한 행사 지원 제공 △홍보 지원 △교통·숙박·위생·안전 계획 수립 및 운영 지원 등 업무를 맡는다.

이번 협약 체결로 아워 오션 콘퍼런스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해양경제를 위한 양 기관간 장기적인 협력 기반을 다지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 부산시와 협력해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를 차질없이 준비하고,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나라의 해양관리 역량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사회에서의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해양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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