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 부산 대표 뽑는다

남형욱 기자 thot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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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포츠 아마추어 최강을 가리는 전국 대회 개최를 앞두고 부산을 대표할 선수를 뽑는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제16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이하 KeG)' 전국 결선에 출전할 선수를 선발하는 부산 대표 선발전을 다음 달 3일 토요일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KeG는 지역 이스포츠 균형 발전과 유망주 발굴, 아마추어 이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2007년에 시작된 최고 권위의 전국 통합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로, 이번에는 다음 달 17~ 18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다.

부산 대표 선발전을 통해 KeG 결선에 출전할 부산지역 대표 선수 7명(단체 5명, 개인 2명)을 선발한다. 시는 매년 지역대표를 선발하여 KeG 대회의 전국 결선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은 13·15회 KeG에서 전국 종합 2위를 달성하였고, 14회 대회에서는 '모범지자체 부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달 27일 예선을 시작으로, 다음 달 3일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본선이 열린다. 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5인 단체전) △FC 온라인(개인전) 총 2개 종목이다. 단체전 1개팀(1위), 개인전 2명(1~2위) 선수가 부산 대표 선수 자격을 부여받는다.

진흥원은 선발된 부산 대표 선수에게는 종목별 전문 코치진의 개별 플레이 분석과 팀워크 훈련을 지원한다. 또한 부산 대표팀 유니폼 지급, 프로필 사진 및 콘텐츠 촬영 등 선수 소속감 제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이스포츠경기장의 이스포츠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한 교육생들이 이번 오프라인 본선 대회 현장을 직접 운영한다. 경기 해설, 방송 송출 과정과 보조 심판, 현장 안내요원까지 행사 전반에 걸쳐 참여한다.

KeG 부산 대표 선발전 참가 신청은 이스포츠 전자인증 앱인 'Hopae.GG'를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이달 26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타지역의 KeG 대표 선발전과 중복 참여는 불가하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김태열 원장은 “부산의 이스포츠 메카인 부산이스포츠경기장을 중심으로 생활 e스포츠가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추진하고 있다” 며 “브레나가 e스포츠 실습 교육 현장이자, 지역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들과 참여자들이 함께 꿈을 키울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써 더욱 활용될 수 있도록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남형욱 기자 thot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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