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한국해양문학상 공모전 대상에 조수일 씨

박종호 기자 nleader@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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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9일 부산예술회관 시상

제28회 한국해양문학상 공모전 대상 수상자 조수일 씨. 부산문인협회 제공 제28회 한국해양문학상 공모전 대상 수상자 조수일 씨. 부산문인협회 제공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문인협회(회장 이석래)가 주관하는 제28회 한국해양문학상 공모전 대상은 시 ‘내 카시오페아 철갑상어에 붙박여’를 낸 조수일(광주) 씨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시 ‘개복치집’ 외 50편을 낸 김세윤(부산 해운대구), 수필 ‘내 귀는 소라 껍데기’를 낸 박태일(부산 연제구) 씨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동화 ‘노랑나비와 돌고래’의 김정애(제주), 시 ‘북태평양 유자망’ 외 49편의 명은애(부산 사하구), 시 ‘아버지의 장화는 어디로 갔을까’ 외 51편의 최순해(부산 연제구), 동시 ‘바다를 끌어올린다’ 외 54편의 오원량(부산 동래구) 씨에게 돌아갔다. 본심 심사는 구광렬 시인을 심사위원장으로 탁영완 시인, 정효모 소설가, 윤기선 수필가가 맡았다.

총 3087편이 몰린 이번 공모전의 대상 수상자에게는 2000만 원, 최우수상 2명에게는 700만 원, 우수상 4명에게는 3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시상식은 8월 9일 오후 5시 30분 부산예술회관 1층 공연장에서 열린다.

시상식에 앞서 오후 1시 30분부터 ‘항해기에서 소설로-엔칸타다스를 중심으로 본 허만 멜빌의 항해기 전유’를 주제로 제29회 한국해양문학 심포지엄을 갖는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홍옥숙 교수가 발제하고 좌장은 부산대 양왕용 명예교수, 토론은 송정우 시인과 이태종 시조시인이 맡는다. 오후 3시 40분부터 부산대 차철욱 부산대 교수가 ‘부산지역 귀환 동포의 이주와 정착-부산항’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한다.




박종호 기자 nleader@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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