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채용·물류비 지원 관심을”

남형욱 기자 thoth@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한국무역협회 부산본부 간담회
부산 수출 기업 13곳 애로 전달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는 22일 부산의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기업인 파나시아에서 부산 수출기업 13개사와 윤진식 회장 초청 ‘부산 수출기업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는 22일 부산의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기업인 파나시아에서 부산 수출기업 13개사와 윤진식 회장 초청 ‘부산 수출기업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해상 운송비 상승으로 부산의 수출 기업들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부산을 찾아 주요 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수출 현장을 점검했다.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는 22일 부산의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기업인 파나시아에서 부산 수출기업 13개사와 윤진식 회장 초청 ‘부산 수출기업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수출기업들과 인공지능, 빅데이터 및 디지털트윈 기술이 접목된 파나시아 스마트팩토리를 둘러보면서 중소·중견기업들의 기술경쟁력 확보와 보호에 대해 기업인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에는 파나시아를 비롯한 광명잉크제조(잉크) 동광무역상사(윤활유), 지맥스(자동차 부품), 화인(자동화 설비) 등 수출기업 13개사가 참석했다. 참석기업들은 인력채용, 기술보호, 환율변동, 원자재 및 물류비 증가, 기업 승계 등 다양한 현장의 애로를 전달했다.

이수태 파나시아 대표는 부산의 인구감소와 청년인력 채용에 대한 애로사항을 언급했다. 이 대표는 “기업의 핵심은 인재 경영인데 최근 부산의 인구감소가 심각하고 젊은 20, 30대 인력의 이직률이 높아 장기적인 인재 경영전략을 수립하는데 애로가 크다”며 “인구감소 방지와 청년층의 지방 취업률 제고를 위해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 지원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근 급상승한 물류비에 대한 애로도 제기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혜정 부산여성벤처협회 대표는 “최근 물류비 급등으로 소량을 수출하는 수출 초보 기업들의 부담이 크게 증가했다”며 물류비 급상승에 대한 지원책 마련을 건의했다.

수출기업들의 다양한 애로사항에 대해 무협 윤진식 회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애로사항들은 정부, 유관기관과 힘을 합쳐 적극 해결할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최근 급등한 해상운임비에 대하여 윤 회장은 “이달 초 부산지역본부에서 부산 수출기업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약 50%의 기업들이 물류비 급등을 수출 애로로 꼽은 만큼 신속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남형욱 기자 thoth@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