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정회, 김영주 회장 추대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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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일치로 제4대 회장직 맡아
김 회장 “지방시대 실현에 노력”

부산시의회 전현직 의원 모임인 부산시의정회가 신임 회장으로 김영주(사진) 전 국회의원을 선출했다.

부산시의정회는 “지난 24일 시의회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제4대 회장으로 김영주 전 의원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고 28일 밝혔다.

1996년 출범한 부산시의정회는 부산시의원 모임으로 지방자치제도와 시의회 발전 방안 전반에 대한 조사와 연구를 진행한다. 현재 현직 47명과 전직 250여 명 등 300여 명의 전현직 시의원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지난 9년간 활약해 온 3대 조길우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1호 안건으로 차기 회장 선출이 공표됐다. 3~4대 부산시의원과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단독 후보로 추천받아 만장일치로 제 4대 회장직을 맡게 됐다. 김 회장은 “의정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지만 지방시대 실현과 지역 고유의 민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의회와 함께 다각도로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첫 안건으로 감사 선출을 제출해 전 비례 시의원이었던 김진수 전 의원과 남구 시의원이었던 송순임 전 의원이 합의추대됐다. 부산시의정회는 김 회장을 중심으로 한 집행부의 회의를 거쳐 부회장, 사무총장, 간사 등을 선임할 예정이다.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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