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개인 32강전에 출전한 송세라가 마티나 스와토프스카(폴란드)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2024 파리 올림픽 개막 나흘째인 30일(이하 한국 시간) 우리나라 선수단은 펜싱과 수영, 유도, 탁구 등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펜싱은 여자 에페 단체전 경기가 30일 오후 8시 30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시작한다. 여자 에페 단체전에는 송세라(부산시청)와 강영미(광주서구청), 이혜인(강원도청)이 출전한다. 이들은 개인전에서 모두 메달권 진입에 실패해 단체전을 벼르고 있다. 올림픽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우리나라는 2012년 런던과 2021년 도쿄에서 모두 은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특히 송세라, 강영미, 이혜인은 도쿄 은메달 멤버이기도 해서 이번 대회 금메달 한을 풀겠다는 각오다.

수영에서는 단체전인 남자 계영 800ｍ에서 메달 획득을 노린다. 김우민, 황선우, 양재훈(이상 강원도청), 이호준(제주시청), 이유연(고양시청), 김영현(안양시청)으로 구성된 남자 계영 800ｍ 대표팀은 오후 8시 8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예선을 시작한다. 결승에 오를 경우 31일 오전 5시 1분에 메달 레이스를 벌이게 된다. 한국 수영은 계영에서 올림픽 메달을 딴 적이 아직 없다.

이준환(용인대)은 유도 남자 81kg급에 출전한다. 젤림 트치카에프(아제르바이잔)를 꺾어야 메달 가시권에 들 수 있다.

이대성 기자 nmaker@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