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애로 해소’ 원스톱기업지원단, 활동 본격화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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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이준승 부시장·신창호 디지털경제실장
제2·3호 원스톱기업지원 전담 책임관 지정
금양·오리엔탈정공 파견… 기업애로 해소 집중


부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부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지역 투자 기업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부산시가 신설한 ‘원스톱기업지원단’(부산일보 6월 28일 자 12면 보도)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시는 30일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과 신창호 디지털경제실장을 각각 제2·3호 원스톱기업지원 전담 책임관으로 지정하고, (주)금양과 (주)오리엔탈정공에 파견했다고 밝혔다. 제1호 전담 책임관은 지난 1일 르노코리아를 방문한 박형준 시장으로,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산업 현장 애로사항을 듣고 기업 투자와 프로젝트의 실행력을 높일 방안을 함께 모색한 바 있다.

이 부시장은 이날 금양의 주요 프로젝트인 이차전지 생산공장 건립 추진 현황을 파악하고,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주요 프로젝트의 실행력을 높일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금양은 전기차 주력 배터리이자 꿈의 이차전지로 꼽히는 4695 배터리 생산을 위해 기장군 이-파크(E-PARK) 산단에 이차전지 생산공장을 건립하고 있으며, 내년 8월 4695 배터리 시생산을 계획 중이다. 시는 수립용역을 통해 최적의 공업용수 공급 방안을 마련하고, 전력 확보를 위해 한전 본사를 찾아 협조를 요청하는 등 전력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신 실장은 이날 오리엔탈정공을 방문해 오리엔탈정공 연구개발(R&D) 캠퍼스 건립 관련 지원 방안 논의에 나선다. 오리엔탈정공은 국내 조선기자재업체 첫 R&D센터를 구축하기로 하고 지난 29일 시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시는 투자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 지원에 나선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대규모 투자의 신속한 실행 지원을 통해 재투자를 유도하는 등 선순환 구조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현장을 중심으로 한 원스톱 기업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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