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성고·남해클럽·자연과학고·영덕고, 준결승 티켓 따내

황석하 기자 hsh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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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기 고교축구대회 8강전

동래고·SCDONGA 탈락 고배
자연과학고, 홍천FC에 역전승
남해클럽, 승부차기로 5-4 신승
31일 오후 7시부터 4강전 진행


지난 29일 경남 고성군에서 열린 제61회 청룡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8강전 부산 SCDONGA U18과 울산 학성고의 경기에서 학성고 선수가 슈팅을 하고 있다. 부산시축구협회 제공 지난 29일 경남 고성군에서 열린 제61회 청룡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8강전 부산 SCDONGA U18과 울산 학성고의 경기에서 학성고 선수가 슈팅을 하고 있다. 부산시축구협회 제공

제61회 청룡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8강전에서 울산 학성고와 경남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U18 창선, 경북 자연과학고, 경북 영덕고 등 4개 고교가 승리해 4강전에 진출한다. 부산 출전 팀인 동래고와 SCDONGA U18은 8강전 경기에 져서 내년 대회를 기약했다.

지난 29일 오후 경남 고성군 스포츠파크 2·4구장에서 제61회 청룡기 전국고교축구대회 본선 토너먼트 8강전이 열렸다. 8강전 경기의 승리 팀은 학성고와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U18 창선, 자연과학고, 영덕고 등 4개 고교다. 부산 출전팀인 동래고는 SCDONGA U18은 이날 경기에서 패배해 8강전을 끝으로 짐을 쌌다.

리턴 매치로 주목받았던 동래고와 영덕고의 경기에서 동래고는 1-2로 졌다. 조별리그 때처럼 두 번째 역전패였다. 전반 38분에 동래고의 김지후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영덕고의 김채운이 2분 만에 만회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8분에 영덕고의 박민서가 중거리 슛으로 동래고의 골망을 흔들었다.

또 다른 부산 팀인 SCDONGA U18도 조별리그에서 대결한 적이 있던 학성고와 다시 만나 고전 끝에 0-5로 졌다. 학성고의 주장 서혁준은 해당 경기에서 세 골을 몰아 넣어 8강전 최다득점 선수로 올라섰다.


지난 27일 경남 고성군에서 열린 제61회 청룡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8강전 부산 SCDONGA U18과 울산 학성고의 경기에서 SCDONGA U18의 골키퍼 이준엽이 공을 잡아내고 있다. 부산시축구협회 제공 지난 27일 경남 고성군에서 열린 제61회 청룡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8강전 부산 SCDONGA U18과 울산 학성고의 경기에서 SCDONGA U18의 골키퍼 이준엽이 공을 잡아내고 있다. 부산시축구협회 제공

자연과학고는 강원 홍천FU U18과 격돌해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자연과학고는 전반 시작과 함께 홍천FU U18에 한 골을 뺏겼다. 하지만 전반 7분에 자연과학고의 정해욱이 동점골을 넣어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6분에 홍천FC U18의 최온유가 팀의 추가골을 터뜨려 자연과학고가 다시 1점 뒤쳐졌다. 하이라이트는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자연과학고의 2골이었다. 최근우와 김태양이 연이어 골에 성공해 짜릿한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U18 창선은 16강전처럼 8강전에서도 승부차기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U18 창선은 세종 미래FC U18과 맞붙어 전후반 2-2로 비겼다. 승부차기에서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U18 창선의 정희정과 미래FC U18의 김승빈이 한 번씩 골을 넣지 못했다. 승부차기 4-4 상황에서 미래FC U18의 마지막 키커 김태현이 찬 공을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U18 창선의 골키퍼 김해승이 막아내 결국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U18 창선이 5-4로 이겼다.

4강전은 31일 오후 7시부터 경남 고성군 스포츠파크 4구장에서 열린다. 학성고와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U18 창선, 자연과학고와 영덕고의 경기가 각각 펼쳐진다.



황석하 기자 hsh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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