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 갈 거 있나?” 부산 도심공원 22곳에 물놀이시설 운영

박태우 기자 wideney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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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대공원 '키득키득파크' 내달 18일까지
시민공원·송상현광장 바닥분수 9월까지 운영

부산어린이대공원 내 물놀이장 ‘키득키득파크’. 부산시 제공 부산어린이대공원 내 물놀이장 ‘키득키득파크’. 부산시 제공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부산 도심공원 22곳에서 무더위를 식혀줄 물놀이시설이 가동된다.

부산시는 부산어린이대공원 내 어린이물놀이장 ‘키드키득파크’를 8월 18일까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부산시민공원과 송상현광장 내 바닥분수도 9월 말까지 운영한다.

이밖에 △송도공원(서구 암남동) △천사공원(북구 금곡동) △명진공원(북구 화명동) △용당공원(북구 화명동) △희망공원(북구 화명동) △풀소리공원(북구 만덕동) △대천천수변공원(북구 화명동) △평화공원(남구 대연동) △을숙도 기후생태공원(사하구 하단동) △민락수변어린이공원(수영구 민락동) △사상공원(사상구 감전동) △명지근린공원(강서구 명지동) △신호공원(강서구 신호동) △울림공원(강서구 명지동) △지사공원(강서구 지사동) △아라공원(기장군 일광읍) △동부근린공원(기장군 기장읍) △새마을공원(기장군 기장읍) △소나무공원(기장군 철마면)에서도 바닥분수 등 물놀이시설을 가동하고 있다. 시는 물놀이시설마다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월 2회 이상 수질을 검사한다.

시민들을 위한 문화행사도 마련된다. 부산시민공원에서는 잔디밭영화제(8월 1∼4일), 영화음악콘서트(8월 1∼4일), 어린이 공방 원데이클래스(8월 10∼24일 매주 토요일) 등이 열린다. 북항친수공원에서는 찾아가는 영화관(8월 10일)과 부산국제사진제(8월 22일∼9월 22일)가 열리고, 송상현광장에서는 청년문화 활성화 기획전시(스트릿댄스 포토존)가 8월 말까지 진행된다.

안철수 부산시 푸른도시국장은 “도심공원이 단순히 휴식 공간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문화여가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우 기자 wideney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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