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신임 이사장에 강용석 전 해심원장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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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대통령비서실 내 요직 거쳐
"신뢰받는 전문 공공기관으로 도약”

해양환경공단 제6대 이사장으로 강용석(사진) 전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이 취임했다.

강 이사장은 지난 29일 서울 송파구 공단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임기는 2027년 7월 28일까지 3년이다.

강 이사장은 취임식에서 “공직 생활에서 획득한 전문성과 경험을 기반으로 공단 직원은 물론 해양환경 서비스 수요자인 국민과 적극 소통하겠다”면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양환경 전문 공공기관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강 이사장은 약 30년간 해양수산부, 국토해양부, 대통령비서실 등에서 근무했다. 해운, 항만, 해양환경, 해양산업, 해사안전 등 국가 해양 정책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능력을 갖춘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상주고와 한양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대통령비서실 해양수산비서관실 선임행정관, 해수부 해양환경정책관, 국립해양조사원장, 정책기획관, 부산해양수산청장,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 등을 역임했다.

해수부는 강 이사장에 대해 “해양수산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탁월한 업무추진력, 소통·협업 능력을 바탕으로 공단의 위상을 높이고 해양생태계 보전, 해양폐기물 전주기 관리 등 현안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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